줄거리
현대 사회의 평범한 직장인 이운경(李云景)은 어느 폭우가 쏟아지던 날, 벼락을 맞고 낯선 숲에서 깨어난다. 그는 자신의 손가락에 이전에는 없던 신비한 반지가 끼워져 있음을 발견한다. 이 반지는 무수한 부호가 새겨져 있으며, 그의 정신력에 반응하여 약 3미터 높이의 광문(光门)을 열어젖힌다. 호기심과 운명적 이끌림에 광문을 통과한 그는 자신이 다른 세계로 넘어왔음을 깨닫는다. 그가 처음 도착한 곳은 무협 소설 '의천도룡기(倚天屠龙记)'의 세계였다.
이 반지는 '영생(永生)' 세계의 강력한 존재였던 '선왕(仙王)'의 유산으로, 이운경에게 여러 차원 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능력과 수련의 기반을 제공한다. 그는 선왕의 유산을 바탕으로 수련을 시작하며, '의천도룡기' 세계의 무공을 익히고 장무기(张无忌)를 제자로 삼는 등 원작의 역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자신의 힘을 키워나간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많은 세계를 경험하며 힘을 쌓아 불멸의 존재, 즉 진정한 선왕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의 여정은 '의천도룡기'를 시작으로 하여, 선협 소설 '주선(诛仙)', '범인수선전(凡人修仙传)', '차천(遮天)', 그리고 그에게 유산을 남긴 선왕의 고향인 '영생(永生)'의 세계로 이어진다. 또한 '신묘(神墓)', '장생계(长生界)', '서유(西游)', '완미세계(完美世界)' 등 독자들에게 친숙한 여러 대작의 세계관을 차례로 방문한다. 각 세계에서 그는 원작의 주인공 및 히로인들과 교류하고, 때로는 그들의 운명을 바꾸며 자신만의 거대한 서사를 구축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그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강력한 적들을 물리치며, 궁극의 도(道)를 향한 험난한 길을 걷는다.
개요
이 소설은 '제천무한류(诸天无限流)'라는 중국 웹소설의 한 장르에 속한다. 이는 주인공이 하나의 고정된 세계관에 머무르지 않고,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의 세계관을 넘나들며 모험을 펼치는 형식이다. 본작은 특히 '의천도룡기' 같은 전통 무협에서 시작해 '범인수선전', '차천'과 같은 인기 선협 소설의 세계관을 아우르며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했다. 주인공은 '영생' 세계의 선왕이 남긴 강력한 유산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세계로 넘어가더라도 빠르게 적응하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무적류(无敌流)' 또는 '먼치킨' 성향을 보인다. 작품의 핵심은 각 세계관의 매력적인 설정과 인물들을 작가가 어떻게 재해석하고 주인공의 서사에 엮어내는가에 있다.
등장인물
이운경 (李云景)
본작의 주인공. 원래 지구의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우연히 벼락을 맞고 이세계로 차원 이동하며 '영생 선왕'의 유산인 신비한 반지를 얻게 된다. 이 반지를 통해 그는 여러 작품 속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고, 불멸을 향한 수련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낙관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도 빠르게 적응한다. 각 세계를 여행하며 원작의 인물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특히 여러 히로인들과의 로맨스가 이야기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주요인물
남궁완 (南宫婉)
'범인수선전' 세계의 등장인물. 원작의 히로인 중 한 명으로, 이운경이 해당 세계를 방문했을 때 만나 인연을 맺게 된다.
방청설 (方清雪)
'영생' 세계의 등장인물. 이운경이 얻은 유산의 근원이 되는 세계의 중요 인물로, 그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다.
금병아 (金瓶儿)
'주선' 세계의 등장인물. 원작의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로, 이운경의 여정에 합류하여 그와 관계를 맺는다.
삼묘선자 (三妙仙子)
'주선' 세계의 등장인물. 이운경과 인연을 맺는 또 다른 인물이다.
(주: 본 소설은 수많은 세계관을 다루므로, 각 세계의 원작 등장인물 대다수가 조연 혹은 주요인물로 등장한다.)
세계관
이 소설의 세계관은 단일하지 않고, '제천만계(诸天万界)'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주인공 이운경은 선왕의 유물인 반지를 통해 수많은 독립적인 차원 세계를 여행한다. 각 세계는 '의천도룡기', '주선', '범인수선전' 등과 같이 이미 존재하는 유명 소설의 세계관을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익숙한 세계관 속에서 주인공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야기는 무공이 존재하는 저무(低武) 세계에서 시작하여, 점차 신선과 마법이 존재하는 고선(高仙) 및 판타지 세계로 확장된다. 주인공은 각 세계의 힘의 체계(무공, 도술, 선법 등)를 익히고 융합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경지를 개척해 나간다. 최종적으로는 모든 차원을 초월한 '영생 선왕'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건
정보 미상
평가 및 반응
'从继承永生仙王衣钵开始纵横诸天'은 제천류 소설 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독자들에게 친숙한 여러 명작 소설의 세계관을 넘나들며 향수를 자극하고, 주인공이 각 세계의 히로인들과 관계를 맺는다는 점이 주요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작가 '十二个耳环'는 이미 여러 제천류 작품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어, 안정적인 필력과 장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다만, 여러 작품의 설정을 차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설정 충돌이나 원작 캐릭터의 성격 붕괴(캐붕)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일부 존재한다. 중국 웹소설 플랫폼 '서기소설(书旗小说)'에서는 10점 만점에 8.7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