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제

我被系统托管了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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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제
    대초(大楚) 왕조는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무제(武帝), 환제(桓帝), 사제(思帝) 세 명의 황제가 연이어 사망하는 국상(國喪)을 맞는다. 이 극심한 혼란 속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인물인 궁녀의 아들 한유자(韩孺子)가 새로운 황제로...
    원제
    我被系统托管了
    국가
    중국
    장르
    퓨전
    연재기간
    2016. 3. 14 ~ 2017. 1. 12
    원본
    플랫폼
    起点中文网, 创世中文网, QQ阅读
    상태
    580 완결
    미디어믹스
    정보 미상
    번역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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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孺子帝, 유자제 | 冰临神下, Bing Lin Shen X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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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대초(大楚) 왕조는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무제(武帝), 환제(桓帝), 사제(思帝) 세 명의 황제가 연이어 사망하는 국상(國喪)을 맞는다. 이 극심한 혼란 속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인물인 궁녀의 아들 한유자(韩孺子)가 새로운 황제로 등극한다. 하지만 그의 즉위는 권력의 정점에 선 것이 아니라, 거대한 음모의 한가운데에 던져진 것에 불과했다. 실권은 모두 수렴청정을 하는 태후(太后)와 그녀를 등에 업은 외척 세력, 그리고 조정을 장악한 중신들의 손에 있었다. 한유자는 이름뿐인 꼭두각시 황제였고, 그의 목숨은 언제 꺼질지 모르는 촛불과도 같았다.

    태후는 한유자를 그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만 여기며, 더 어리고 순종적인 황자를 내세울 기회를 호시탐탐 노린다. 황위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이복형제 동해왕(東海王) 한추(韩枢)는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내며 그를 위협한다. 황궁의 모든 이들이 그의 편이 아니었고, 그는 '진정한 황제'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한유자는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 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태감 양봉(杨奉)을 스승으로 삼아, 황제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권력의 속성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고, 때로는 바보처럼 행동하며 주변의 경계심을 풀고, 때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 위기를 돌파하며 조금씩 자신만의 힘을 키워나간다.

    소설은 한유자가 꼭두각시 황제에서 폐위되어 권력을 모두 잃은 권후(倦侯)로 전락했다가, 다시 험난한 경쟁을 뚫고 황위를 되찾아 진정한 군주로 거듭나는 과정을 치밀하게 그려낸다. 이 과정에서 그는 조정의 권신들과 암투를 벌이고, 변방의 이민족인 흉노와 전쟁을 치르며, 강호의 신비한 세력 '망기자(望气者)'의 음모에 맞서는 등 수많은 시련을 겪는다. 《유자제》는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닌, 한 인간이 권력의 비정함 속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하는지를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탐구하는 대서사시이다.

    개요

    《유자제(孺子帝)》는 중국의 웹소설 작가 빙림신하(冰临神下)가 집필한 가공 역사(架空历史) 소설이다. 2016년 3월 14일부터 2017년 1월 12일까지 중국의 대표적인 웹소설 플랫폼인 '치디엔 중문망(起点中文网)'에서 연재되어 총 580장으로 완결되었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웹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귀, 빙의, 시스템과 같은 초현실적인 설정 없이, 오직 치밀한 정치 투쟁과 인물들의 심리 묘사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정통 권모술 소설이다.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권력'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이다. 황제라는 '이름(名)'을 가졌지만 아무런 '실권(實)'이 없는 주인공이 어떻게 자신만의 권력을 구축해 나가는지를 통해, 명분과 실리의 관계, 그리고 권력이란 신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치열한 투쟁을 통해 쟁취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작가는 황인우(黃仁宇)의 저서 《만력 15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으며, 역사적 사실의 고증보다는 권력 구조 속 인간 군상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로 인해 작품은 단순한 역사 소설을 넘어, 정치와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깊이를 갖게 되었다.

    등장인물

    한유자 (韩孺子)

    본작의 주인공. 본명은 한송(韩松). 궁녀인 왕미인(王美人)의 아들로, 황제의 아들이지만 신분이 미천하여 궁 밖에서 자랐다. 세 명의 황제가 연달아 급사한 후, 태후와 권신들의 꼭두각시로서 13세의 나이에 황제로 즉위한다. 초기에는 어리숙하고 세상 물정을 모르지만, 생존의 위협 속에서 태감 양봉의 가르침을 받으며 점차 냉철하고 지략이 뛰어난 군주로 성장한다. 그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황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고, 인내와 결단을 통해 점차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해 나간다.

    주요인물

    양봉 (杨奉)

    정체불명의 태감. 한유자를 황제로 맞이한 인물이며, 그의 가장 중요한 스승이자 조력자이다. 그는 한유자에게 '황제의 권력은 십보 밖, 천리 안에만 존재한다'는 등 권력의 본질에 대한 핵심적인 가르침을 전수한다. 냉정하고 계산적이지만, 한유자가 진정한 황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강호의 비밀 조직 '망기자(望气者)'와 깊은 원한 관계에 있다.

    맹아 (孟娥)

    한유자의 시녀이자 호위무사. 과묵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뛰어난 무공 실력으로 항상 한유자의 곁을 지키며 그를 보호한다. 그녀의 오빠 맹철(孟彻)과 함께 궁에 들어왔으며, 그녀의 출신과 과거는 소설의 중요한 미스터리 중 하나이다.

    상관태후 (上官太后)

    선대 황제인 환제(桓帝)의 황후이자 사제(思帝)의 어머니. 자신의 아들인 사제가 급사하자,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루기 쉬워 보이는 한유자를 황제로 내세운다. 강력한 외척 세력을 등에 업고 수렴청정을 하며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지만, 점차 성장하는 한유자와 치열한 권력 다툼을 벌인다.

    한추 (韩枢)

    한유자의 이복형제이자 동해왕(東海王). 본래 유력한 황위 계승자였으나 한유자에게 황위를 빼앗겼다고 생각하여 그를 깊이 증오하고 적대한다. 태후의 외척 가문인 최씨(崔氏)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호시탐탐 황위를 노리며 한유자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정적 중 한 명이다.

    조연

    최굉 (崔宏)

    태후의 숙부이자 외척 세력의 수장. 태부(太傅)이자 고양후(古阳侯)로, 조정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최고 권력자이다. 자신의 가문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동해왕을 지지하며 한유자를 견제한다.

    김수타 (金垂朵)

    흉노 귀의후(归义侯)의 딸. 빼어난 미모를 지녔으며, 후에 한유자의 귀비가 된다. 단순한 후궁이 아니라, 흉노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이다. 한유자의 첫 아들을 낳는다.

    세계관

    소설의 배경은 '대초(大楚)'라는 가상의 왕조이다. 전반적인 관료 체제나 문화는 중국 한(漢)나라 시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가공의 세계이다. 수도는 제성(齐城)이며, 북방에는 강력한 유목 민족인 흉노(匈奴)가 존재하여 끊임없이 국경을 위협한다.

    이 세계관의 가장 독특한 설정은 '망기자(望气者)'라는 비밀 조직의 존재이다. 이들은 천하의 '기운(气)'을 읽어 시대의 흐름과 권력의 향방을 예측하고, 때로는 직접 개입하여 역사를 바꾸려는 자들이다. 이들은 단순한 점술가나 예언자가 아니라, 치밀한 계획과 정보망을 통해 여러 세력 사이에서 암약하며 혼란을 부추기는 전문적인 '반란 전문가' 집단으로 묘사된다. 주인공 한유자는 황권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이들 망기자의 거대한 음모와 맞서 싸워야 한다.

    주요 사건

    • 꼭두각시 황제 즉위: 세 명의 황제가 연이어 사망한 후, 13세의 한유자가 태후의 꼭두각시로 황위에 오른다.
    • 권력 투쟁과 생존: 태후, 외척, 이복형제 등 사방의 적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태감 양봉의 가르침을 받으며 제왕의 길을 배운다.
    • 폐위와 재기: 권력 투쟁에서 패배하여 황위에서 쫓겨나 '권후(倦侯)'로 강등되지만, 절망하지 않고 재기를 노린다.
    • 황위 쟁탈전: 여러 황족들이 벌이는 치열한 황위 쟁탈전에 참여하여, 뛰어난 지략과 결단력으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다시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 흉노와의 전쟁: 북방의 위협인 흉노와의 전쟁을 지휘하며 군권을 장악하고, 황제로서의 위엄과 실질적인 힘을 갖추게 된다.
    • 망기자 소탕: 천하를 혼란에 빠뜨리는 비밀 조직 '망기자'의 실체를 파헤치고, 이들의 음모를 분쇄하며 중앙 집권을 강화한다.

    평가 및 반응

    《유자제》는 연재 당시부터 독자와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금수저'나 '시스템' 같은 편리한 장치 없이, 오직 주인공의 지략과 노력만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현실적인 전개 방식이 큰 호평을 받았다.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권력의 속성을 냉정하게 파헤치는 깊이 있는 서사는 기존의 웹소설 팬들뿐만 아니라 정통 역사 소설 독자들에게도 어필했다.

    중국작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중국 인터넷 소설 순위'에서 완결작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2017 후룬 오리지널 문학 IP 가치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많은 독자들은 이 소설을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작품'이라 평가하며, 작가 빙림신하를 '믿고 보는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