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하외인(何畏因)은 어느 날 눈을 뜨니 선협 소설 범인수선전(凡人修仙传)의 세계관 속 월국(越国) 흑사교(黑煞教)의 저급 외문 제자로 빙의해 있었다. 흑사교는 원작 주인공 한립에 의해 멸문당할 운명이었기에 하외인은 생존을 위한 대책을 강구한다. 다행히 전생에서 가져온 '조화호로씨(造化葫芦籽)'가 그의 영혼에 깃들어 있었고, 이를 영맥에 심으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일곱 개의 조화호로를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된다. 하외인은 월국 황궁의 영맥에 호로씨를 심어 '경칩살요변(驚蟄煞妖變)'이라는 강력한 신통을 얻고 흑사교의 통제에서 벗어난다. 이후 영수산, 혈색금지 등 원작의 주요 장소들을 누비며 호로를 통해 자원을 복제하고 강화하며 자신만의 수선 길을 개척한다. 한립과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며 인간계, 영계, 그리고 선계에 이르기까지 거침없이 승천하는 여정을 그린다.
본 작품은 학사신공으로 알려진 범인수선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선협 소설이다. 원작의 수련 체계인 연기, 축기, 결단, 원영, 화신, 연허, 합체, 대승, 진선 단계를 엄격히 따르며, 약육강식의 냉혹한 수선계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한다. 핵심 설정인 '조화호로'는 심어진 영맥의 특성에 따라 보물을 복제하거나 영약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며, 이는 자질이 부족한 주인공이 천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근간이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현대에서 범인수선전(凡人修仙传)의 세계관으로 빙의한 인물로, 초기에는 월국 흑사교(黑煞教)의 저급 외문 제자로 시작한다. 전생에서 가져온 '조화호로씨(造化葫芦籽)'를 이용해 영맥에 호로를 심어 자원을 복제하고 강화하는 능력을 가졌다. 오행영근이라는 평범한 자질을 가졌으나, 신중하고 계산적인 성격과 보물 호로를 활용해 험난한 수선계에서 살아남으며 성장한다.
원작 범인수선전의 주인공이다. 하외인과 동시대의 인물로 등장하며, 하외인과는 때로는 자원을 두고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는 복잡한 관계를 유지한다. 하외인의 엄청난 자원 공급과 뛰어난 술법에 경탄하며, 하외인의 그늘 아래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흑사교의 지도자 중 한 명이자 하외인의 초기 상관이자 적대자이다. 연기기 10층의 수사로, 부하들의 피를 이용해 축기기에 도달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한립의 스승이자 초기 악역으로 등장하며, 하외인의 개입으로 인해 운명이 일부 변화한다.
월국의 주요 문파 인물들로, 하외인이 자원을 축적하고 세력을 키우는 과정에서 조력자 혹은 장애물로 등장한다.
원작 범인수선전의 세계관인 인간계(월국, 난성해, 천남, 대진 등), 영계, 선계를 그대로 공유한다. 영근의 자질이 수련의 속도를 결정하며, 자원이 부족한 수선계에서 수사들은 끊임없이 서로를 속이고 죽이며 보물을 쟁탈한다. 주인공의 조화호로는 이러한 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는 핵심적인 장치로 작용한다.
범인수선전의 팬픽션 중에서도 수작으로 꼽힌다. 원작의 설정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주인공만의 독특한 서사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초반부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원작 주인공 한립과의 묘한 경쟁 관계가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이 너무 강력해지면서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전형적인 웹소설의 한계를 지적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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