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미술을 전공하던 대학생 서복귀는 어느 날 고대 세계의 시골 지주 집안 외아들의 몸으로 빙의하게 된다. 그의 아버지는 도박으로 가문의 재산인 500에이커의 땅 중 대부분을 날려버리고 겨우 80에이커와 작은 집 한 채만을 남긴 상태였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서복귀는 자신의 내면 공간에 '가족 보배 나무(家族宝树)'라는 신비한 존재가 있음을 깨닫는다. 이 나무는 후손들의 혈통과 번영을 양분 삼아 성장하며, 나무가 성장함에 따라 가문 전체에 강력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복귀는 무모한 모험 대신 가문을 번창시키고 자손을 늘리는 '구(苟)' 스타일의 생존 전략을 택한다. 자녀가 태어날 때마다 나무에 가지가 돋아나고 '관정영과(灌顶灵果)' 같은 영험한 열매가 맺히며, 가문이 성장함에 따라 나무는 세계를 지탱하는 거대한 신목으로 진화한다. 서복귀는 몰락한 지주 집안을 수만 년 동안 이어지는 '만고세가(万古世家)'로 키워내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한다.
본 작품은 전통적인 선협의 수련 체계(기련, 축기, 결단, 원영)에 가문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결합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영기가 특정 문파에 의해 통제되거나 제한적인 상황에서, 주인공은 '가족 보배 나무'를 통해 가문 내부에서 독자적인 자원(영근, 영과, 감로 등)을 생산하여 외부의 제약을 극복한다. 초기에는 평범한 농촌 지주 생활의 묘사로 시작하여 가문의 힘이 커짐에 따라 점차 고위 수선 세계로 스케일이 확장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현대의 미대생이었으나 고대 세계의 몰락해가는 지주 집안 외아들로 빙의했다. 내면 공간에 후손의 혈통으로 양분을 얻는 '가족 보배 나무(家族宝树)'를 소유하고 있다. 현대적인 사고방식과 보배 나무의 능력을 활용해 가문을 일으켜 세우며, 매우 신중하고 가족 중심적인 성격을 가졌다.
서복귀의 아내이다. 가문이 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의 약혼을 지킨 의리 있고 현숙한 여성이다. 교육을 받은 인물로, 서복귀가 외부 활동과 수련에 전념하는 동안 자녀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가정을 돌보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복귀의 장남 중 한 명으로, 가문이 본격적으로 일어서기 시작하는 1세대의 주축이다.
서복귀의 아들이다. 이름에 '구(苟)'가 들어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가문의 가풍인 신중함과 저자세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서복귀의 딸로 가문의 일원으로서 비중 있게 다뤄진다.
배가자(败家子, 집안 재산을 탕진하는 자)로 묘사된다. 도박으로 가문의 토지 대부분을 날려버리고 화병으로 사망하여 서복귀가 고생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다.
작품 속 세계는 영기가 귀하며 대형 문파들이 자원을 독점하고 있는 구조다. 주인공의 '가족 보배 나무'는 자손의 수와 질에 따라 진화하며, 100세에 도달하면 '경장옥로'를 생산하고 후손이 백 명을 넘으면 '영근선과'를 맺는 등 가문만의 독자적인 수련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가문이 외부 세력의 눈을 피해 조용히 힘을 기를 수 있는 핵심적인 설정이 된다.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 서사를 놓치지 않는 세밀한 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인공이 무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보다 가문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후손을 양성하는 과정이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었다. 치점중문망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완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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