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없음·중국·571화 완결·미번역
전민수선 시대, 즉 모든 국민이 학교와 직장에서 수선을 일상적으로 행하는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소원은 이 세계로 전생하여 '화란천하 시스템'을 얻게 된다. 시스템은 소원에게 천하를 어지럽히는 마두가 되라는 임무를 부여하지만, 평화주의자이자 준법정신이 투철한 소원은 이 임무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합법화'하여 수행한다.
소원은 아파트 경비원 아르바이트를 하며 '신차십팔식(神叉十八式)'으로 배달원을 쫓아내는 것을 단순한 업무라 생각하지만, 세상은 그를 '현황의 빛을 두른 천재들을 진압하며 마굴을 지키는 수호자'로 본다. 또한 동급생들에게 100톤 트럭에 치이게 하는 방식의 '체력 단련' 과외를 제공하며 이를 합법적인 교육이라 주장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동료들을 무참히 짓밟는 마두의 의식일 뿐이다. 소설은 소원이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앞두고도 "나는 정말 합법적으로 수선했을 뿐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현대적인 도시 인프라와 전통적인 선협의 설정이 결합된 세계관이다. 고등학교에는 수선 수업이 있고, 종파와 천재, 마굴 같은 요소들이 현대 사회의 시스템 속에 녹아들어 있다. 주인공이 가진 '화란천하 시스템'은 악행을 장려하지만, 주인공의 기상천외한 논리 덕분에 시스템의 보상을 받으면서도 본인은 선량한 시민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다.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세상 사람들에게는 '소노마(苏老魔)'라 불리는 공포의 대상이다. 본래 지구에서 현대 수선 시대로 넘어온 전생자로, '화란천하 시스템(祸乱天下系统)'에 속박되어 있다. 시스템은 그를 천하의 마두로 만들려 하지만, 소원은 철저히 법을 준수하는 시민으로서 모든 마두 임무를 '합법적'이고 '일상적'인 논리로 해석하여 실행한다. 예를 들어, 천재들을 탄압하는 것을 '배달원 퇴치'나 '과외 활동'으로 치부하는 식이다. 본인은 결백을 주장하지만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항상 파멸적인 결과가 남는다.
작품의 메인 히로인으로 소원과 깊은 관계를 맺는 인물이다.
소원의 학교 동급생으로, 도화안을 가진 미소녀다. 학교 식당 등에서 소원과 자주 마주치며 그의 비정상적인 행보를 가장 먼저 목격하고 당황하는 인물 중 하나다.
수선계의 주요 인물들로, 소원의 '마두 행각'에 휘말리며 이야기의 중심축을 담당한다.
수선이 보편화된 현대 사회로, '토납(吐纳)'이나 '오대현관(五大玄关)' 같은 전통적인 수련 단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를 수행하는 방식은 현대적이며, 주인공 소원은 '신차십팔식' 같은 일상 도구를 활용한 기괴한 무공을 선보인다. 법치주의가 확립된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소원의 행보는 법의 테두리를 교묘히 넘나들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다.
독창적인 논리와 가벼운 분위기, 그리고 클리셰를 파괴하는 전개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주인공의 뻔뻔할 정도의 자기 합리화와 그로 인해 고통받는 주변 인물들의 반응이 백미라는 평가다. 선협 장르에 현대적 유머를 성공적으로 결합한 수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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