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한때 마을에서 가장 촉망받던 수련 천재 소년 한풍(韩风)은 소꿉친구이자 약혼자인 소령아(苏灵儿)에게 처참하게 배신당한다. 소령아는 더 강력한 배경을 가진 임경천(林惊天)과 손을 잡고, 한풍의 수련의 근간인 영근(灵根)을 강제로 뽑아내 그를 하루아침에 폐인으로 만들어 버린다. 모든 희망을 잃고 절망에 빠진 한풍은, 우연히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평범해 보이는 작은 솥이 사실은 '탄천신정(吞天神鼎)'이라는 이름의 신물임을 깨닫게 된다.
이 신비한 솥은 세상의 만물을 삼켜 그 정수를 추출하고, 사용자의 것으로 만드는 기적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한풍은 탄천신정의 힘을 이용해 파괴된 자신의 영근을 복구하는 것을 넘어,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영근을 만들어낸다. 복수심에 불타는 그는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소령아와 임경천에게 갚아주기 위해, 그리고 약육강식의 냉혹한 수선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 힘을 사용하기로 결심한다. 이로써 한 평범한 소년의 피와 복수로 점철된 비범한 수선(修仙)의 길이 시작된다.
개요
중국의 웹소설 작가 노노가적대종종(姥姥家的大盅盅)이 연재하는 선협 소설. 선협 장르의 하위 분류 중 하나인 '범인류(凡人流)'의 특징을 강하게 띠고 있다. 범인류는 평범하거나 심지어 열악한 자질을 가진 주인공이 우연히 얻은 기연과 자신의 지략, 끈기를 바탕으로 온갖 역경을 헤쳐나가며 성장하는 서사를 말한다. 이 작품 역시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이 '탄천신정'이라는 절대적인 기연을 만나면서 모든 것을 되찾고 복수하는 왕도적인 스토리를 따른다.
'시스템'의 도움 없이 순수하게 주인공의 노력과 기연, 그리고 신물의 능력에 초점을 맞추는 '무시스템' 설정을 채택하고 있으며, 주인공의 성격이 '살벌과단(杀伐果断)', 즉 자신과 자신의 사람을 위협하는 적에게는 망설임 없이 잔혹하고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이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워 독자들에게 시원한 전개를 제공하고자 한다.
등장인물
한풍 (韩风)
이 작품의 주인공. 본래 뛰어난 재능을 지녔으나 약혼자와 그녀의 정부에게 배신당해 영근을 약탈당하고 폐인이 된다. 절망 속에서 신비한 솥 '탄천신정'을 각성시키고, 만물을 삼켜 자신의 힘으로 만드는 능력을 얻는다. 이 힘을 바탕으로 복수를 시작하며, 냉혹한 수선 세계의 법칙을 깨닫고 자신을 위협하는 적에게는 무자비하고 결단력 있는 인물로 성장한다.
주요인물
소령아 (苏灵儿)
한풍의 소꿉친구이자 약혼자였던 여성.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더 높은 지위와 강한 힘에 대한 야망 때문에 한풍을 배신하고 임경천과 손을 잡는다. 한풍의 영근을 빼앗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작품 초반 주인공의 가장 큰 복수 대상 중 한 명이다.
임경천 (林惊天)
강력한 가문 출신의 재능 있는 수련자. 소령아를 유혹하여 한풍을 배신하게 만들고 그의 영근을 약탈한 장본인이다. 오만하고 잔인한 성격으로, 한풍을 벌레처럼 여기며 무시했지만, 탄천신정의 힘으로 부활한 한풍에게 위협을 받게 된다.
세계관
영기(灵气)가 존재하는 가상의 고대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수련자들은 체내의 '영근(灵根)'을 통해 천지의 영기를 흡수하여 자신의 힘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 수명을 늘리고 강력한 힘을 얻는 '수선(修仙)'을 목표로 한다. 영근의 등급이 수련의 재능을 결정하기 때문에, 좋은 영근을 가지는 것이 수련자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계는 여러 가문과 종문(宗门)들이 각자의 영역을 차지하고 자원을 다투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힘이 곧 법인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한다. 주인공이 얻은 '탄천신정'과 같은 신물(神物)이나 기연(奇緣)은 수련자의 운명을 뒤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주요 사건
- 영근 약탈 사건: 이야기의 시작을 여는 사건. 주인공 한풍이 약혼자 소령아와 임경천에게 배신당하여 수련의 근간인 영근을 빼앗기고 폐인이 된다.
- 탄천신정 각성: 절망에 빠진 한풍이 우연한 계기로 가보로 전해지던 작은 솥의 정체가 만물을 삼키는 신물 '탄천신정'임을 깨닫고 그 주인이 되는 사건. 이를 통해 한풍은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평가 및 반응
17k소설망(17k小说网) 플랫폼 내에서 연재되는 작품으로, '범인류', '복수', '기연' 등 선협 장르 독자들이 선호하는 검증된 인기 요소들을 집약하고 있다.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진 작품은 아니지만, 왕도적인 선협 소설의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는 전개로 해당 장르의 고정 팬층으로부터 무난한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인공이 배신자에 대한 복수를 망설이지 않고 시원하게 실행하는 '살벌과단'의 성격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요소 중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