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황: 한 톨의 식양토에서 만도의 시조까지

洪荒:从一粒息壤到万道之祖

(2023)

읽기편집히스토리
홍황: 한 톨의 식양토에서 만도의 시조까지
    태고의 신화 시대, 천지를 지탱하던 거대한 산 불주산(不周山)의 한 톨 흙, 식양토(息壤)가 의식을 얻는다. 그는 현대인의 기억을 가진 채 깨어난 존재로, 자신의 이름은 소진(苏尘)이라 정한다. 혼돈과 위험이 가득한 홍황 세계에서 미약한...
    원제
    洪荒:从一粒息壤到万道之祖
    국가
    중국
    장르
    선협
    연재기간
    2023. 8. 1 ~
    원본
    플랫폼
    飞卢小说网
    상태
    451 연재중
    미디어믹스
    정보 미상
    번역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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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황:종일립식양도만도지조 | 爱喝可乐的虎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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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태고의 신화 시대, 천지를 지탱하던 거대한 산 불주산(不周山)의 한 톨 흙, 식양토(息壤)가 의식을 얻는다. 그는 현대인의 기억을 가진 채 깨어난 존재로, 자신의 이름은 소진(苏尘)이라 정한다. 혼돈과 위험이 가득한 홍황 세계에서 미약한 식양토 요괴로 살아남기 위해 고뇌하던 그는, 이내 자신의 비범한 능력과 함께 '만도용광로(万道熔炉)'라는 시스템을 각성한다. 이 시스템은 세상 만물을 융합해 본질을 강화하고 새로운 능력을 창조할 수 있는 궁극의 도구였다.

    소진은 식양토의 본질적인 능력, 즉 무한히 분열하고 증식하는 특성을 활용해 수많은 분신을 만들어 홍황 세계 전역으로 보낸다. 본체는 불주산 깊은 곳에 안전하게 숨어 수행에만 전념하고, 분신들은 각지에서 벌어지는 중대한 사건에 관여하며 기연과 공덕을 쓸어 담기 시작한다. 어떤 분신은 훗날 성인이 될 여와(女娲)를 만나 그녀가 인간을 창조하는 것을 도와 창세 공덕의 일부를 얻고, 또 다른 분신은 도교의 시조 삼청(三清)의 제자로 들어가 근원적인 대도를 엿본다. 이처럼 그는 직접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서도 홍황 세계의 모든 핵심 사건에 관여하는 막후의 실력자가 된다.

    소진은 분신들이 모아온 각종 천재지보, 공덕, 도법, 그리고 운수까지 모든 것을 만도용광로에 넣어 융합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그의 본체는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강해지며, 단순한 식양토에서 벗어나 도(道)의 근원에 다가가는 존재로 거듭난다. 용·봉황·기린 삼족의 대전부터 무족(巫族)과 요족(妖族)이 천지의 패권을 두고 벌이는 무요대겁(巫妖大劫), 그리고 성인들의 시대가 열리기까지, 홍황의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그는 가장 거대한 이득을 취하는 숨은 승리자로 자리매김한다. 그의 최종 목표는 홍황 세계의 모든 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천도(天道)마저 뛰어넘는 궁극의 존재, '만도의 시조(万道之祖)'가 되는 것이다.

    개요

    중국의 웹소설 작가 '아이허커러더후마오(爱喝可乐的虎猫)'가 집필한 선협(仙侠) 소설. 중국 신화 기반의 가상 세계관인 '홍황'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이 인간이 아닌, 스스로 증식하는 신비한 흙 '식양토'로 환생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은 자신의 특성과 시스템의 능력을 결합하여 수많은 분신을 만들어 홍황 세계의 모든 기연과 공덕을 독차지하며 성장한다.

    이 소설은 전통적인 홍황 세계관에 '사물 주인공', '시스템', '분신'이라는 현대 웹소설의 인기 코드를 결합하여, 위험은 최소화하고 이득은 극대화하는 안정적인 성장 서사를 보여준다. 중국 웹소설 플랫폼 '페이루(飞卢)'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며, 플랫폼 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홍황 장르의 인기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등장인물

    소진 (苏尘)

    이 작품의 주인공. 본래 현대인이었으나 사후 홍황 세계의 불주산에 있던 한 톨의 식양토로 환생했다. '만도용광로'라는 시스템을 각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세상 만물을 융합하여 자신의 힘으로 만들 수 있다. 식양토의 특성인 무한 증식 능력을 이용해 수많은 분신을 만들어 홍황 세계 곳곳에 보내 기연을 수집하고, 본체는 안전한 곳에서 수행에만 전념하는 극도로 신중하고 치밀한 성격을 가졌다.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도의 근원이 되는 '만도의 시조'가 되어 홍황 세계와 천도를 초월하는 것이다.

    주요인물

    여와 (女娲)

    홍황 세계의 대라금선이자 훗날 성인이 되는 존재. 뱀의 하반신을 가진 여신의 모습이다. 훗날 흙으로 인간을 창조하여 막대한 공덕을 얻고 성인이 되는데, 이때 소진의 분신 중 하나가 그녀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주어 깊은 인연을 맺게 된다. 소진에게는 초반부 성장의 가장 중요한 조력자 중 한 명이다.

    삼청 (三清)

    반고(盘古)의 원신이 세 개로 나뉘어 태어난 존재들로, 태상노군(太上老君)이라고도 불리는 노자(老子), 원시천존(元始天尊), 통천교주(通天教主)를 일컫는다. 홍황 세계관 최강의 존재들이며 각자 인교, 천교, 절교라는 거대한 교파를 창시한다. 소진은 자신의 분신들을 그들의 제자로 잠입시켜 도교의 근원적인 도법과 가르침을 얻는다.

    십이조무 (十二祖巫)

    반고의 정혈(精血)에서 태어난 열두 명의 강력한 존재들로, 육체를 극한까지 단련하여 성인에 필적하는 힘을 가졌다. 원신이 없어 천도를 깨닫지 못하지만, 강력한 육신과 법칙을 다루는 능력으로 대지를 지배한다. 요족과 천지의 패권을 두고 숙명적인 대결을 벌인다.

    제준 (帝俊) & 동황태일 (东皇太一)

    태양의 별에서 태어난 삼족오 형제로, 요족(妖族)을 이끌어 고대 천정을 세운 천제(天帝)들이다. 제준은 요족의 황제로서 교활하고 지략이 뛰어나며, 동생인 동황태일은 선천지보 혼돈종(混沌钟)을 가진 막강한 전투력의 소유자다. 십이조무가 이끄는 무족과 홍황의 패권을 두고 끊임없이 대립한다.

    세계관

    이 작품은 중국 고대 신화를 재해석한 '홍황 유니버스'를 배경으로 한다. 태초에 거인 반고가 혼돈을 가르고 천지를 창조했으며, 그의 몸은 세상 만물이 되었다. 홍황의 시간은 용, 봉황, 기린 삼족이 패권을 다투던 태고 시대에서부터 시작하여, 이후 무족과 요족이 천지를 양분하여 대립하는 시대로 이어진다.

    홍황 세계의 힘의 체계는 도(道)를 깨닫는 경지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인 선인부터 시작해 천선, 금선, 태을금선, 대라금선을 거쳐, 천도의 법칙을 깨달아 불멸의 존재가 되는 '성인(圣人)'이 정점에 있다. 성인은 천도 아래에서는 죽지 않으며, 생각 하나로 세계를 창조하고 파괴할 수 있는 절대적인 존재다. 홍균도조(鸿钧道祖)가 최초로 성인이 되어 도를 설파한 이후, 그의 제자들인 삼청, 여와 등이 차례로 성인의 반열에 오른다. 이들 성인들의 선택과 암투가 홍황 세계의 운명을 결정한다.

    주요 사건

    • 용봉기린 대겁: 소설 시작 시점 이전에 일어난 사건으로, 용족, 봉황족, 기린족이 홍황의 패권을 두고 벌인 대전이다. 이 전쟁으로 삼족 모두 몰락하고, 무족과 요족이 새로운 패자로 부상하게 된다.

    • 여와 창인: 여와가 식양토와 삼광신수를 이용해 인간 종족을 창조하는 사건. 이 과정에서 소진의 분신이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흙을 제공하여 막대한 창세 공덕을 나눠 받는다. 이는 소진이 초기에 급격히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된다.

    • 도조 설법: 최초의 성인 홍균도조가 자소궁(紫霄宫)에서 홍황의 강자들을 모아놓고 대도를 설파하는 사건. 이 자리에서 미래의 성인들이 정해지고, 홍황 세계의 질서가 확립된다.

    • 무요 대전: 대지를 지배하는 무족과 하늘을 지배하는 요족 간에 벌어지는 수차례의 대규모 전쟁. 홍황 세계의 주도권을 둘러싼 숙명적인 싸움으로, 수많은 신과 요괴들이 목숨을 잃는 거대한 겁난(劫难)이다. 소진은 이 전쟁의 배후에서 분신들을 이용해 양측의 충돌로부터 막대한 이득을 챙긴다.

    평가 및 반응

    이 작품은 페이루 플랫폼 내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인공이 직접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분신을 통해 모든 이득을 독점하는 '안정적인 먼치킨' 서사는 독자들에게 큰 대리만족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또한, 홍황 세계관의 방대한 설정과 복잡한 인물 관계를 작가가 잘 활용하여, 주인공의 개입이 기존 신화의 사건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반응이 많다.

    다만, 일부 독자들은 주인공이 너무 신중하고 전면에 나서지 않아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는 점이나, 페이루 플랫폼 특유의 빠르고 자극적인 전개가 깊이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물 주인공'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안정적인 성장 서사를 선호하는 독자층에게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