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전생에 검도(劍道)의 정점에 섰던 검신(劍神) 임진(林尘)은 대주(大周)의 여제 낙응상(洛凝霜)의 부마로 환생한다. 그러나 여제 낙응상은 그를 무능하고 쓸모없는 존재로 여기며 냉대한다. 그녀는 임진이 가진 불멸의 천부(天賦)를 빼앗아 자신이 총애하는 소꿉친구에게 주기 위해 계략을 꾸민다.
결국 낙응상은 자신의 정적인 여장군 진명월(秦明月)을 모욕하고 동시에 임진을 자신의 인생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두 사람의 강제 혼인을 명한다. 황궁에서 쫓겨나 여장군의 부마가 되어 모두의 조롱거리로 전락한 그날 밤, 임진은 마침내 전생의 검신으로서의 기억과 힘을 완전히 각성한다.
각성한 임진은 더 이상 과거의 무능한 부마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을 버린 여제에게 처절한 후회를 안겨주고, 자신을 거두어 준 여장군 진명월의 곁에서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하기 시작한다. 한편, 임진을 떠나보낸 후에야 그가 숨겨진 검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제 낙응상은 뒤늦게 자신의 어리석은 선택을 깨닫고 미치도록 후회하며 그를 되찾으려 하지만, 임진의 마음은 이미 돌아선 뒤였다.
이 소설은 한 남자를 버린 여제의 처절한 후회와 그 남자를 얻은 여장군의 사랑, 그리고 모든 것을 되찾고 세상의 정점에 서는 주인공의 통쾌한 복수극을 담고 있다.
개요
중국의 웹소설 작가 우사적송자(雨師赤松子)가 집필한 선협, 로맨스 장르의 웹소설이다. 2023년 2월 14일 중국의 웹소설 플랫폼 '판치에 소설(番茄小说)'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같은 해 8월 27일 총 359화로 완결되었다.
'후회물'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주인공을 멸시하던 히로인이 나중에 주인공의 진가를 깨닫고 후회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후회하는 대상이 한 나라의 절대 권력자인 '여제'라는 점에서 극적인 재미를 더한다. 주인공이 각성하여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 '사이다' 전개와, 새로운 히로인인 '여장군'과의 로맨스가 결합되어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등장인물
임진 (林尘)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전생에는 검의 신, 검신(劍神)이었으나 현재는 여제의 부마로 환생했다. 초반에는 능력을 숨기고 있어 무능력자로 오해받고 온갖 멸시와 수모를 당한다. 성격은 냉정하고 침착하며, 자신에게 등을 돌린 여제에게는 한 치의 미련도 보이지 않는 단호함을 가졌다. 자신을 믿어준 여장군 진명월에게는 마음을 열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주요인물
낙응상 (洛凝霜)
대주(大周)를 다스리는 여제. 아름다운 외모와 강력한 권력을 가졌지만,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임진의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경멸하며, 정치적 도구로 취급하여 여장군에게 떠넘긴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에는 임진에게 집착하며 그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걸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작품의 후회 파트를 전담하는 인물이다.
진명월 (秦明月)
대주의 군권을 장악한 여장군으로 '군신(軍神)'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여제 낙응상의 최대 정적이다. 여제의 명령으로 원치 않게 임진과 혼인하지만, 함께 지내면서 그의 인품과 숨겨진 거대한 힘을 발견하고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게 된다. 강직하고 의리가 넘치며, 임진의 가장 든든한 아군이 되어준다.
조연
정보 미상
세계관
검(劍)과 무공, 그리고 신비한 힘인 '천부(天賦)'가 존재하는 가상의 고대 왕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황제가 다스리는 제국 체제이며, 강력한 무인들이 국가의 권력과 군사를 장악하고 있다. 혈통이나 타고난 재능인 천부에 따라 개인의 운명이 결정되기도 하는 등 선협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주인공 임진은 이러한 세계관 속에서 전생의 기억과 검신의 힘을 바탕으로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정점에 오른다.
주요 사건
정보 미상
평가 및 반응
중국 현지 플랫폼인 판치에 소설에서 연재될 당시, '후회'와 '사이다'라는 대중적인 코드를 잘 버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신을 버린 여제가 처절하게 무너지고 후회하는 장면에서 독자들이 큰 쾌감을 느낀다는 반응이 많았다.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목표가 명확하여 몰입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일부 독자들은 후회하는 여제의 행동이 너무 단편적이라거나, 전형적인 클리셰를 답습하는 면이 아쉽다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