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폭우로 인해 전 세계가 물에 잠긴 종말의 시대, 주인공 육범(陆凡)은 여자친구 초형(楚馨)과 절친한 형제 진택(陈泽)에게 배신당해 상어 떼가 우글거리는 바다로 밀쳐진다. 하지만 눈을 뜬 그는 폭우가 막 그친 종말 첫날로 회귀하게 된다.
회귀와 함께 '신급 낚싯대'를 각성한 육범은 뗏목 하나와 낚싯대 하나에 의지해 오직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다른 생존자들이 굶주림과 추위 속에서 썩은 비스킷 한 조각을 위해 발버둥 칠 때, 육범은 낚싯대로 최고급 와규 세트, 전자동 해수 정수기, 생태 부유섬 설계도, 핵융합 엔진 등 생존과 발전에 필요한 모든 것을 낚아 올리며 무한한 진화를 시작한다.
작은 뗏목에서 시작한 그의 거처는 점차 백만 톤급 거대 함선으로 성장하여 전 세계를 항해하게 되고, 마침내 인류 문명의 마지막 불씨로 자리 잡는다. 거대 함선 꼭대기에 앉아 자신이 직접 낚아 올린 새로운 문명을 내려다보며, 육범은 낚시꾼의 궁극적인 경지를 보여준다.
개요
전 지구적인 폭우로 인해 육지가 모두 바다에 잠겨버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살아남은 인류는 뗏목이나 작은 배에 의지해 망망대해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여야 한다.
이 세계에는 돌연변이 해양 생물과 심연의 괴물들이 도사리고 있으며, 생존자들 사이의 자원 약탈과 배신이 끊이지 않는다. 주인공은 '신급 낚싯대'라는 고유한 시스템 능력을 통해 바다에서 식량, 도구, 무기, 설계도 등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을 낚아 올릴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뗏목을 거대한 해상 기지로 업그레이드해 나간다.
등장인물
육범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전생에서 믿었던 연인과 친구에게 배신당해 죽음을 맞이한 후, 종말 초기인 폭우가 멎은 날로 회귀한다. 회귀와 함께 '신급 낚싯대'를 각성하여 바다에서 온갖 물자와 장비를 낚아 올리는 능력을 얻는다. 전생의 배신으로 인해 성격이 냉혹하고 결단력 있게 변했으며, 오직 자신의 생존과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주요인물
초형
육범의 전 여자친구이다. 전생에서 육범을 배신하고 그를 상어 밥으로 던져버린 장본인이다.
진택
육범의 어릴 적부터 친했던 형제이다. 전생에서 초형과 함께 육범을 배신하고 그를 바다로 밀어 넣었다.
조연
양소정
고아원 출신의 어린 소년이다. 육범의 여정 중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세계관
끝없는 폭우로 인해 기존의 문명이 붕괴하고 전 세계가 바다로 뒤덮인 '홍수 말세'이다. 생존자들은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나 보급품 상자를 건져 연명하며, 거대한 해양 괴수들의 위협에 끊임없이 노출되어 있다.
주인공의 낚싯대 시스템은 단순한 물고기뿐만 아니라 현대 문명의 이기, 미래 기술의 산물, 심지어 초자연적인 아이템까지 낚아 올릴 수 있는 기적의 도구로 작용하며, 이를 통해 주인공은 작은 뗏목을 거대한 해상 요새이자 새로운 문명의 요람으로 발전시킨다.
주요 사건
육범은 전생의 기억을 안고 회귀한 직후, 자신을 배신했던 이들에게 복수하고 독자적인 생존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신급 낚싯대를 이용해 식수 정화기와 고급 식량을 확보하며 초반 생존의 우위를 점한다.
이후 바다를 항해하며 돌연변이 상어 떼와 심연의 괴물들을 물리치고, 낚아 올린 설계도와 재료를 바탕으로 뗏목을 전문적인 수륙양용선, 해상 기지, 그리고 마침내 거대한 전함으로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한다. 그 과정에서 다른 생존자 세력들과 충돌하거나 협력하며, 바다 밑에 숨겨진 구시대의 유적과 비밀들을 파헤친다.
평가 및 반응
'뗏목 생존'이라는 인기 게임 장르를 웹소설에 훌륭하게 이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인공이 답답함 없이 적들을 가차 없이 처단하는 사이다 전개와, 낚시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템을 얻고 기지를 발전시키는 영지물적 요소가 독자들에게 큰 대리 만족을 선사한다. 작가가 함선이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설정화를 제공하여 시각적인 몰입도를 높인 점도 호평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