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荒之青蛇成道
(2019)
중생은 유정중생이요, 천도는 사구천도다. 성인은 혼원성인이자 천지 사이의 중생성인이다. 현대의 오타쿠였던 주인공은 등산 중 뱀에 물려 사망한 뒤, 홍황(洪荒) 세계의 미천한 청사(푸른 뱀)로 환생한다. 여와가 하늘을 돕는(여와보천) 대겁의 시기, 부주산 기슭에서 태어난 그는 작고 보잘것없는 미물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청사가 등장하면서 홍황 세계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한다. 삼황이 세상을 다스리고 대우가 치수를 하며, 천, 절, 도, 불교가 일어나고 용과 뱀이 육지로 오르며, 조가봉신과 대상의 존속, 불문의 대천세계, 시산혈해, 불야천성, 유교의 지성, 군마난무, 육도윤회, 차원 동맹, 초월의 겁 등 장엄한 홍황의 역사가 펼쳐진다. 미약한 뱀에서 시작해 운명의 강을 초월하고 도를 깨달아 혼원성인의 경지에 오르는 장대한 서사시이다.
중국 고대 신화를 바탕으로 한 홍황(洪荒)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여와보천, 부주산, 천하의 물, 태극도, 반고번, 주선검진, 금련, 보리수 등 고전 신화적 요소가 대거 등장한다. 천도(天道)와 혼원성인(混元圣人)이라는 절대적인 개념이 존재하며, 천교, 절교, 불교, 도교, 유교를 비롯해 요족, 무족, 인족 등 다양한 세력이 각축전을 벌인다. 세계는 여러 시대와 양겁(量劫, 우주적 재난)을 거치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현대에서 홍황 세계의 푸른 뱀(청사)으로 환생한 인물이다. 성인이 될 때까지 몸을 사리며 조용히 힘을 기르려는 신중한 성격(苟)을 지녔다. '조화의 뱀', '잘생기고 생각이 깊은 뱀' 등으로 불리며, 미천한 미물에서 시작해 마침내 도를 깨닫고 혼원성인의 경지에 오르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주요 남성 조연이다. '홍황 제1의 미남'으로 불리며, 꾀꼬리가 푸른 버드나무에서 우는 듯한 아름다운 자태를 지녔다. 잘생긴 외모 탓에 정겁(사랑의 시련)을 겪는 인물이다.
주요 여성 조연이다. 여와묘의 성고(성스러운 무녀)이자 정해신주의 주인이다. 동생을 극도로 아끼는 성격이며, 성인에게도 맞서는 맹렬하고 강단 있는 성격의 소유자다.
속이 검고 계략에 능한(복흑) 성격의 주요 인물로, 훗날 소촉제위에 오르게 된다.
작품 내 주요 인물 중 하나이다.
홍황(洪荒)이라는 거대한 태고의 신화 세계를 무대로 한다. 천도(天道)의 섭리 아래 성인들이 천지를 다스리며, 인족이 탄생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포함한다. 육도윤회와 차원 동맹 등 다중 우주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으며, 불야천성, 시산혈해 등 독특한 신화적 장소들이 존재한다.
여와가 하늘을 깁는 대겁의 시기에 주인공이 청사로 환생한다. 초기에는 학의 위협을 피하고 겨울잠을 자며 호랑이와 싸우는 등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500년의 수련 끝에 인족과 조우하며, 수인씨가 불을 전하는 등 인족의 초기 발전에 관여하여 공덕을 쌓는다. 이후 조가봉신, 대상 왕조의 존속, 불야천성의 건립, 육도윤회와 차원 동맹 등 굵직한 신화적 사건들을 겪는다. 최종적으로 주인공이 혼원 3중천, 4중천을 넘어 최고의 도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이수류(异兽流)와 홍황류(洪荒流)를 훌륭하게 결합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가장 미약한 생물인 뱀의 시점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전개와, 신중하면서도 야심 찬 주인공의 성격이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기존 홍황 신화의 굵직한 사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장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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