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체인소 맨》의 열혈 팬이자 덴지와 레제의 커플링을 열렬히 지지하는 이른바 '덴레제 과격파'였던 주인공은 어느 날 원작의 세계관 속으로 전생하게 된다. 그는 원작에서 덴지와 레제가 맞이했던 비극적인 결말을 부정하며, 두 사람이 반드시 행복해지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기 시작한다. 주인공 코즈카 이나리는 원작의 지식을 활용하여 미래의 사건들에 개입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방해하는 인물이나 상황을 배제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 과격한 행보를 보인다. 이야기는 원작 1부의 흐름을 뒤바꾸는 것을 넘어 2부의 시점인 학교 편까지 이어지며, '최애 커플'의 행복을 위해 세계의 운명에 맞서는 오타쿠 전생자의 처절하고도 광기 어린 사투를 그린다.
본작은 《체인소 맨》의 2차 창작 소설로, 전생물과 원작 개변 요소가 결합된 작품이다. 주인공이 특정 커플링에 집착하는 '과격파 팬'이라는 설정을 통해 기존의 평범한 전생물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세계관은 원작의 설정을 충실히 따르되, 주인공의 개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나비효과와 그로 인한 오리지널 전개가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R-15 등급과 잔혹한 묘사 태그가 붙어 있어 원작 특유의 고어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계승하고 있다.
악마가 실존하며 인간의 공포를 먹고 살아가는 《체인소 맨》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공안 대마 특이과를 중심으로 한 악마 사냥꾼들의 활동과 체인소의 심장을 노리는 세력들의 암투가 벌어지는 곳이다. 본작은 원작 1부의 공안 편부터 2부의 학교 편까지의 시간대를 포괄하며, 주인공의 개입으로 인해 원작과는 다른 평행 세계적인 흐름을 형성한다.
하멜른 내에서 독특한 컨셉의 2차 창작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인공의 '덴레제'에 대한 집착이 단순한 애정을 넘어 광기에 가깝게 묘사되는 점이 신선하다는 평이다. 독자들은 "주인공이 정말 제정신인가 싶으면서도 그 진심 어린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원작의 비극을 바꾸려는 주인공의 행보에 높은 몰입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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