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없음·중국·311화 연재중·미번역
도쿄, 명탐정 코난의 세계. 주인공 아키카와 코스케는 눈을 뜨자마자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다. 밀실과도 같은 자동차 안, 여러 차례 칼에 찔려 사망한 여인의 시체, 그리고 점점 가까워지는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 그는 졸지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있었다. 이때 그의 머릿속에 '뇌내 선택 시스템'이 나타나 네 가지 선택지를 제시한다. 자수할 것인가, 부인할 것인가, 도주할 것인가, 아니면 증거를 인멸할 것인가. 아키카와는 네 번째 선택지를 고르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 필사적으로 증거를 지워나가며 생존을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그의 목표는 단 하나, 이 위험천만한 세계에서 정체를 숨기고 평온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신'이라 불리는 꼬마 탐정 에도가와 코난과 마주치게 되면서 그의 계획은 꼬이기 시작한다.
본작은 현대인이 만화 '명탐정 코난'의 세계관 속 인물로 빙의하여 생존하는 과정을 그린 시스템류 팬픽션이다. 일반적인 코난 팬픽이 탐정의 조력자나 검은 조직의 일원으로 시작하는 것과 달리, 살인 사건의 용의자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이 제공하는 선택지에 따라 보상을 얻고 능력을 키워나가는 RPG적 요소와 추리물의 긴장감이 조화를 이룬다.
기본적으로 아오야마 고쇼의 만화 '명탐정 코난'의 현대 도쿄를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원작의 타임라인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작가 고유의 오리지널 사건들이 중심이 된다. '뇌내 선택 시스템'이라는 초자연적인 요소가 존재하며, 이를 통해 주인공은 원작 캐릭터들의 능력을 카드의 형태로 빌려 쓰거나 특수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중국 웹소설 커뮤니티에서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지능이 높게 설정되어 있어 '지투(智斗, 두뇌 싸움)'의 재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작의 캐릭터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독창적인 전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코난 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논리적인 사건 해결 과정과 시스템의 적절한 활용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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