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가 없으면 결과도 없는 법.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배은망덕한 사람은 없다. 나 역시 처음부터 삼성가노였던 것은 아니다.
나는 이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여포로 살아갈 것이다. 전란이 휘몰아치는 삼국의 대지를 내가 통일할 것이다. 무릇 영웅이든, 패웅이든, 내 창 앞에 무릎 꿇게 될 것이다.
“나는 다시는 그 비참한 삼성가노 따위가 되지 않겠다. 이미 여포가 된 이상, 새롭게 태어난 여포로 살겠다.” 여포는 조용히 그렇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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