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30년 전, 정체불명의 유성이 떨어지며 세계 각지에 '신허(神墟)'라는 이공간이 출현한다. 신허에서는 스스로를 '신명(神明)'이라 칭하는 존재들이 나타나 인류를 식량으로 삼기 시작했고, 인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평범한 대학생 임백사(林白辞)는 사찰에 갔다가 우연히 신허에 휘말리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죽음의 위기에 처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달리 신명을 먹어치우고 그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이한 능력을 각성한다.
'신명은 인간을 먹고, 나는 신명을 먹는다.' 이 원칙을 바탕으로 임백사는 생존을 넘어 신명을 적극적으로 사냥하는 포식자로 거듭난다. 그는 신허마다 존재하는 기괴한 규칙과 함정들을 뛰어난 관찰력과 지력으로 파훼하며, 신명의 시체를 먹어 '신은(神恩)'이라 불리는 특수 능력을 얻어 강해진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다양한 생존자들을 만나게 된다.
고등학생, 부유한 집안의 아가씨, 전직 경찰 등 각기 다른 배경과 능력을 가진 동료들과 팀을 이루어 더욱 위험하고 복잡한 신허에 도전한다. 이야기는 단순히 신명을 사냥하는 것을 넘어, 극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과 갈등, 그리고 희생과 연대를 심도 있게 그려낸다. 임백사는 점차 강력한 신명들과 맞서 싸우며 신허 발생의 비밀과 신명의 정체에 다가서게 된다.
개요
이 소설은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코즈믹 호러와 서바이벌 장르가 결합된 작품이다. 30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신허'는 일종의 독립된 이공간으로, 현실 세계의 특정 지역을 침식하며 나타난다. 신허 내부는 기괴하고 비현실적인 법칙이 지배하며, 이곳에 들어온 인간은 신허의 규칙을 풀고 '신해(神骸)'라 불리는 핵심 보스를 처치해야만 탈출할 수 있다.
신허를 지배하는 '신명'은 인간의 공포와 절망을 즐기는 초월적인 존재들로, 각기 다른 능력과 살해 규칙을 가지고 있다. 인류는 이들에 맞서기 위해 '신명 사냥꾼'이라는 집단을 형성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인해 열세에 놓여 있다. 주인공 임백사는 '식신(食神)'이라는 전무후무한 능력을 통해 신명을 먹고 그들의 힘을 흡수하며 성장한다. 이는 기존의 능력 각성 시스템과는 다른 독특한 설정으로, 작품의 핵심적인 재미 요소로 작용한다.
등장인물
임백사 (林白辞)
이 작품의 주인공. 평범한 대학생이었으나 우연히 신허에 휘말린 후, 신명을 먹고 그 능력을 흡수하는 '식신(食神)' 능력을 각성한다. 뛰어난 두뇌와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대담함을 지녔다. 처음에는 생존을 위해 싸웠지만, 점차 동료들을 지키고 인류를 위협하는 신명에 맞서는 영웅으로 성장해 나간다. 그의 능력은 단순히 신명을 먹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힘인 '신은(神恩)'을 선택적으로 흡수하고 조합하여 자신만의 강력한 기술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주요인물
금영진 (金映真)
이야기의 주요 여성 캐릭터 중 한 명. 부유한 집안 출신의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인물로, 임백사와 함께 여러 신허를 탐험하며 인연을 맺는다. 처음에는 연약해 보이지만, 위기 상황에서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며 팀에 기여한다.
화열어 (花悦鱼)
또 다른 주요 여성 캐릭터.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임백사를 만나기 전부터 신허에서 살아남은 경험이 있으며, 전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고청추 (顾清秋)
매우 지능적이고 계산적인 인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격으로, 임백사와는 애증의 관계를 형성한다. 때로는 든든한 아군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위험한 경쟁자로 등장하여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인다.
하홍약 (夏红药)
정의감이 넘치는 전직 경찰. 뛰어난 신체 능력과 전투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임백사의 팀에서 중요한 전투원 역할을 한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종종 위험에 빠지기도 하지만, 동료에 대한 의리가 깊다.
세계관
작품의 세계관은 현대 사회 이면에 '신허'라는 초자연적인 재앙이 존재하는 설정이다. 신허는 무작위로 발생하며, 한번 발생하면 내부의 규칙을 파훼하고 신명을 처치하기 전까지는 사라지지 않는다. 정부는 신허의 존재를 대중에게 숨기고 있으며, 특수 부대와 '신명 사냥꾼'들이 비밀리에 대응하고 있다.
- 신허(神墟): 유성 충돌 이후 나타난 이공간. 각 신허는 고유의 테마와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하나의 거대한 던전과 같다. 내부의 시간 흐름이나 물리 법칙이 현실과 다를 수 있다.
- 신명(神明): 신허를 지배하는 초월적 존재. 인간을 장난감이나 식량으로 여기며, 다양한 초능력과 살해 패턴을 가지고 있다. 이들을 죽이면 '신은'을 얻을 수 있다.
- 신은(神恩): 신명을 죽였을 때 얻을 수 있는 능력 구슬. 이를 흡수하면 신명 사냥꾼은 초능력을 얻거나 강화할 수 있다. 임백사는 이 신은을 먹어서 흡수한다.
- 신명 사냥꾼: 신허에 들어가 신명과 싸우는 이들을 총칭하는 말. 정부 소속이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신은을 통해 얻은 능력으로 싸운다.
주요 사건
정보 미상
평가 및 반응
《아이신명위식》은 치디엔 중문망에서 연재 시작 후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높은 구독 수와 추천 수를 기록했다. '신을 먹는다'는 파격적인 설정과 크툴루 신화적 요소를 가미한 어둡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인공 임백사가 단순한 힘이 아닌, 지략과 심리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는 평이 많다.
다만, 작가의 전작인 《공황비등》과 비교하며 일부 독자들은 캐릭터의 입체성이나 스토리의 깊이가 다소 아쉽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 특유의 흡입력 있는 필력과 독창적인 세계관 설정은 여전히 건재하며, 무한 흐름 및 서바이벌 장르 팬들 사이에서는 필독 작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