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오랜 동면에서 깨어난 주인공 주이(周异)는 문명이 붕괴하고 황무지로 변해버린 미래 시대에 눈을 뜬다. 이 시대의 '신인류'는 '광납종(光纳种)'이라는 괴물들의 위협을 피해 낮에는 숨어 지내고 밤에만 나와 쓰레기를 주워 연명하는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다. 과거의 인류였던 주이는 이들의 나약하고 무기력한 모습에 크게 실망하고, 자신의 지식과 능력으로 황무지를 개척하여 인류의 옛 영광을 되찾기로 결심한다.
그는 '폐토개발공사'라는 이름의 회사를 세우고, 위험천만한 '사해(死海)'에서 각종 자원과 고대 기술의 유산들을 수집하며 자신의 세력을 키워나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보잘것없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시작했지만, 그의 비범한 능력과 리더십에 이끌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농업 전문가, 기계공학 천재, 용맹한 사냥꾼, 지략가 등 다양한 인재들과 함께 그는 황무지에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 문명을 재건하는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주이와 그의 동료들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고, 변이된 생물들을 길들이거나 고용하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하지만 그들의 앞길에는 굶주린 해적 무리, 강력한 광납종 괴물들, 그리고 '천국(天国)'과 '성추(星枢)'라는 거대 세력의 위협 등 수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주이는 끊임없는 위기 속에서 과거의 지혜와 현대의 기술을 결합하여 역경을 헤쳐나가며, 황무지 세계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인물로 성장해 나간다.
개요
《폐토개발일기》는 작가 록인가(鹿人戛)가 치디엔 중문망(起点中文网)에서 연재 중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웹소설이다. 문명이 멸망한 먼 미래의 황무지를 배경으로, 동면에서 깨어난 고대인 주인공이 낙후된 미래 인류를 이끌고 문명을 재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일반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의 생존 투쟁에 '경영'과 '건설', '영지 개발'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작품의 세계관은 '광납종'이라는 미지의 존재들이 지배하는 낮과, 인류가 간신히 활동할 수 있는 밤으로 나뉘는 독특한 생태계를 특징으로 한다. 주인공은 이러한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 과거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간다. 단순한 전투와 생존을 넘어, 회사를 설립하고 직원을 고용하며, 심지어는 변이된 괴물까지 '고용'하여 함께 일하는 등 창의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작품의 핵심적인 매력 포인트이다. 독자들은 주인공이 황무지를 개척하고 인류의 영광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대리만족과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등장인물
주이 (周异)
이 소설의 주인공. 긴 시간 동안 동면 상태에 있다가 문명이 멸망한 황무지 시대에 깨어난 고대인이다. 그는 현대 인류가 '광납종'의 위협에 눌려 비참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과거 인류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폐토개발공사'를 설립한다. 과거의 지식과 기술, 그리고 동면 과정에서 얻은 것으로 추정되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황무지를 개척해 나간다.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리더십을 지녔으며, 때로는 상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결단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인물이다.
주요인물
아금 (阿金)
주인공이 황무지에서 처음으로 만난 소년. 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拾荒匠(십황장)'이다. 처음에는 주이를 경계했지만, 그의 비범한 능력을 목격하고 그를 따르게 된다. 작품 초반부 독자의 시점을 대변하며 세계관을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공정 (龚正)
폐토개발공사의 직원으로, 농업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황무지에서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공사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철마 (铁马) & 동우 (铜牛)
기계공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형제. 주이가 회수한 고철이나 부품들을 이용해 다양한 기계 장치와 차량, 무기 등을 만들어낸다. 폐토개발공사의 기술력을 책임지는 핵심 인재들이다.
손중래 (孙重来)
뼈로 이루어진 '골인(骨人)' 종족으로, 뛰어난 지략가이다. 주이의 팀에 합류하여 전략가이자 참모로서 활약하며, 공사가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조연
무사게 (武士蟹)
주인공에게 고용된 변이 생물. 껍데기에 십자가 문양이 있는 청색의 거대한 게들이다. 지능이 있으며, 주이와의 계약에 따라 그의 영지를 지키고 전투에 참여한다. 인간이 아닌 존재와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작품의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예시다.
세계관
작품의 배경은 문명이 한 차례 멸망한 후의 지구이다. '광납종(光纳种)'이라는, 빛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괴물들이 낮 시간을 지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류는 '주복야출(昼伏夜出)', 즉 낮에는 숨고 밤에만 활동하는 생활 방식을 강요받는다. 인류의 생존 구역은 극히 제한적이며, 대부분의 지역은 위험한 변이 생물과 광납종이 활보하는 무법지대이다.
'사해(死海)'는 과거 문명의 유산이 잠들어 있는 동시에 치명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특수 지역으로, 이곳에서 얻는 자원과 기술이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회는 '천국(天国)'과 '성추(星枢)'라는 거대 세력을 중심으로 재편되어 있으며, 이들 세력 간의 갈등과 암투가 세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인공의 '폐토개발공사'는 이러한 세력 구도 속에서 점차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제3의 세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주요 사건
정보 미상
평가 및 반응
《폐토개발일기》는 치디엔 중문망에서 연재 시작 이후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황무지 개척'과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결합한 참신한 설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독자들은 주인공 주이가 과거의 지식과 기술을 이용해 낙후된 미래 세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큰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평가한다. 또한, 개성 넘치는 동료들을 모아 회사를 키워나가는 군상극의 재미와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독자들은 주인공이 거의 패배하지 않는 '무적류'에 가깝지만, 그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전개되어 몰입감이 높다고 말한다. 작가 록인가의 이전 작품들을 좋아했던 팬들 사이에서도 작가의 장점이 잘 드러난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