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생명의 궁극적인 형태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인류의 통합 정부인 염황 연방은 고차원 세계의 비밀을 엿보기 위해 '도화 계획(盗火计划)'이라는 위험한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이 계획의 핵심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행법을 통해 인간의 정신을 '우주뇌(宇宙脑)'로 진화시켜, 물질적 육체를 벗어난 순수한 데이터 생명체로 거듭나는 것이었다. 그 첫 단계는 인체의 가장 근본적인 데이터인 유전자를 완벽하게 해독하고 제어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대담한 시도는 고차원 존재들의 분노를 사게 되고, 인류는 그들의 보복으로 인해 찬란했던 문명을 잃고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 세상은 괴물과 좀비가 들끓는 아포칼립스 상태로 변해버린다. 이 참사 속에서 살아남은 14세 소년 초비(楚飞)는 폐허가 된 세상에서 깨어난다. 그는 우연히 인류가 남긴 유산인 '빅데이터 수행법'의 실마리를 얻게 되고, 이를 통해 생존을 넘어선 진화의 가능성을 엿본다.
초비는 단순한 물리적인 힘이 아닌, 지식의 습득과 논리적인 계산, 그리고 끊임없는 학습이야말로 이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남고 강해질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깨닫는다. 그는 자신의 강인한 의지와 끝없는 호기심을 바탕으로, 무너진 문명의 잔해 속에서 지식의 조각들을 모으고, 이를 통해 자신의 유전 정보를 분석하고 최적화하며 점차 강력한 존재로 진화해 나간다. 이 과정은 단순한 능력치 상승이 아닌, 생명의 본질과 우주의 법칙을 탐구하는 장대한 여정이다. 초비는 이 길의 끝에서 인류가 꿈꿨던 초차원적 존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이야기는 그의 기나긴 진화의 여정을 따라간다.
개요
'원우주진화'는 작가 시검천애(试剑天涯)가 집필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한 SF 웹소설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빅데이터 수행'이라는 독창적인 개념이다. 기존의 무협이나 선협 소설이 기(氣)나 영력(靈力)을 수련하는 것과 달리,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유전자 정보, 생체 데이터 등 과학적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화하여 진화한다. 이는 과학과 판타지를 결합하는 작가의 스타일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작품의 배경은 고차원 세계의 개입으로 인해 문명이 붕괴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다. 인류는 과거의 영광을 잃고 생존을 위해 투쟁하지만, 한편으로는 '빅데이터 수행'이라는 새로운 진화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소설은 이러한 암울한 배경 속에서 주인공 초비가 지식과 이성을 무기로 삼아 성장하며, 인류 진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이 자신의 이전 작인 '빅데이터 법칙(大数据法则)'의 아이디어를 계승하고 여러 버그를 수정한 2.0 버전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더욱 치밀하고 완성도 높은 설정을 보여준다.
등장인물
초비 (楚飞)
본작의 주인공. 14세의 소년으로, 고차원 세계의 침공으로 문명이 멸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살아남았다. 혼란 속에서 인류가 남긴 '빅데이터 수행법'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진화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는 단순한 신체 단련이 아닌, 지식의 습득, 데이터 분석, 논리적 계산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킨다. 강한 정신력과 끝없는 호기심, 그리고 뛰어난 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인류 진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인물이다.
주요인물
조홍월 (赵洪月)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으로 언급되지만, 작품 초반에는 비중이 크지 않아 상세한 정보는 부족하다. 초비의 여정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조연
정보 미상
세계관
'원우주진화'의 세계관은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전했으나, 고차원 세계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들의 기술(빅데이터 수행)을 훔치려다 보복을 받아 멸망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이 세계에서 '수행' 또는 '진화'는 전통적인 판타지 개념이 아닌, 철저히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반한다.
- 빅데이터 수행(大数据修行): 이 세계관의 핵심 설정. 생명체의 모든 정보, 특히 유전 정보를 빅데이터로 간주하고, 이를 분석하고 최적화하여 생명의 한계를 돌파하는 수행법이다. 이를 통해 인간은 궁극적으로 육체를 벗어난 순수한 '데이터 생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도화 계획(盗火计划): 인류의 연방 정부인 '염황 연방'이 고차원 세계의 비밀을 얻기 위해 실행했던 프로젝트. 이 계획을 통해 '빅데이터 수행'의 개념을 얻었지만, 동시에 문명 붕괴라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했다.
- 포스트 아포칼립스: 고차원 세계의 공격으로 인해 기존의 사회 시스템과 문명은 모두 파괴되었다. 생존자들은 폐허 속에서 괴물, 좀비 등과 싸우며 생존해야 하는 극한의 환경에 놓여 있다.
주요 사건
정보 미상
평가 및 반응
'원우주진화'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과학적 수행'이라는 매우 독창적이고 참신한 설정으로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과학 이론과 판타지적 상상력을 결합하는 작가 시검천애의 장기가 잘 발휘된 작품으로 평가된다. 독자들은 마치 과학 논문을 읽는 듯한 치밀하고 논리적인 설정에 매력을 느끼며, 특히 설정에 깊이 파고드는 것을 즐기는 '설정 덕후'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만, 이야기의 전개가 빠르지 않고 설정 설명이 많은 '슬로우 번' 스타일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사이다 전개나 빠른 성장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전작들을 통해 구축된 팬덤과 독창적인 소재 덕분에 치디엔(起点)과 같은 플랫폼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연재를 이어가고 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작품을 '진정한 의미의 과학 수선(科学修仙)' 소설로 꼽으며,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수작으로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