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전생에 저명한 생명과학자였던 주인공 한동(韩东)은 폐암으로 사망한 후, 기이한 평행 세계에서 하나의 세포 덩어리로 다시 태어난다. 그가 깨어난 곳은 '감옥'이라 불리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그는 '옥전(狱典)'이라는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된다. 이 능력은 다른 시체에 기생하여 그 육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세포를 끊임없이 진화시켜 새로운 힘을 얻게 하는 열쇠였다. 한동은 이 능력을 활용해 감옥을 탈출하고, 자신이 떨어진 세계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이 세계는 겉보기에는 증기 문명이 발달한 듯 보이지만, 실상은 '옛 지배자(古老者)'라 불리는 우주적 공포의 존재들이 깨어나 인류를 위협하는 암울한 곳이었다. 인류는 이들에게 맞서기 위해 '십자군', '도서관', '신비학' 등 독자적인 힘의 체계를 구축하여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다. 한동은 자신의 과학 지식과 '옥전'의 힘을 결합하여 이 절망적인 세계에서 살아남고, 더 나아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그는 '운명 공간'이라는 이세계 던전을 탐험하며 강력한 적들과 싸우고, 때로는 동료를 만들고 때로는 그들을 배신하며 오직 생존과 성장을 추구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점차 세계의 근원에 얽힌 비밀과 옛 지배자들의 끔찍한 진실에 다가서게 된다. 인류의 찬가는 용기의 찬가라는 소설의 주제처럼, 한동은 절망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용기로 옛 지배자들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인류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기사단의 일원이 되어 거대한 전쟁에 몸을 던진다.
개요
《아적세포감옥》은 작가 '천황의적아비(穿黄衣的阿肥)'가 창조한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웹소설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크툴루 신화의 우주적 공포(Cosmic Horror)와 스팀펑크 문명, 그리고 세포 진화라는 SF적 요소를 결합했다는 점이다. 독자들은 주인공이 세포 단위에서 시작해 점차 강력한 존재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기존의 판타지나 선협 소설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세계관은 '옛 지배자'라는 절대적인 존재들이 군림하는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다. 인류는 이들의 위협 아래 놓여 있으며, 생존을 위해 '운명 점수'나 '경악 공간' 같은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을 단련한다. 소설은 이러한 암울한 배경 속에서 주인공 한동이 어떻게 지식과 지략, 그리고 비정함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작품 전반에 깔린 기괴하고 음산한 분위기는 크툴루 신화 장르의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등장인물
한동 (韩立)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전생에는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의 생명과학 부교수였으나, 31세에 폐암으로 사망한 후 세포 덩어리로 이세계에서 깨어난다. 그는 '옥전(狱典)'이라는 특수한 능력을 얻어, 다른 시체에 기생하고 자신의 세포를 변이시켜 다양한 능력을 구사할 수 있다. 과학자로서의 냉철한 분석력과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생존을 위해서라면 비정하고 교활한 수단도 마다하지 않는다. 목표 지향적이며 때로는 동료를 이용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인류의 생존이라는 대의를 품고 있다. 복잡하고 매력적인 안티히어로형 인물로,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요인물
흑백선생 (黑白先生)
【역병 기사단】의 총참모장이자 신비학 부문의 관리자다. 주인공 한동에게 중요한 조언과 도움을 주는 인물로, 이야기 전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카스 말티니 (卡斯.马尔蒂尼)
주인공 한동의 동료 중 한 명으로 등장하는 남성 조연이다. 한동과 함께 여러 위험한 사건들을 겪으며 성장해 나간다.
토구 곤살레스 (托古.冈萨雷斯)
【리주민(里居民)】 중 한 명으로, 연옥의 수도사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강력한 전투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한동의 여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조연
니나 (妮娜)
이야기 초반부, 한동이 처음으로 얻게 된 육체의 여동생이다. 한동과 미묘하고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며, 초반부 이야기의 감성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세계관
《아적세포감옥》의 세계관은 스팀펑크 기술이 발전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그 이면에는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옛 지배자'와 '이마(异魔)' 같은 초월적인 존재들이 도사리고 있다. 인류는 이들의 압도적인 힘 앞에 멸망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살아남기 위해 독자적인 성장 체계를 발전시켰다.
주요 성장 체계로는 '십자군', '도서관', '장악', '기계', '신비학' 등이 있으며, 각 체계는 고유한 능력과 발전 경로를 가지고 있다. 인간들은 '운명 점수'를 통해 능력을 강화하고, '경악 공간(惊魂空间)'이라 불리는 특수한 차원(던전)에 들어가 시련을 극복하며 강해진다. 이 세계는 과학과 신비가 공존하며, 인류의 용기와 지혜가 끊임없이 시험받는 절망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무대이다.
주요 사건
정보 미상
평가 및 반응
《아적세포감옥》은 연재 당시 독창적인 설정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크툴루 신화와 스팀펑크, 세포 진화라는 이질적인 요소들을 성공적으로 융합하여 새로운 장르적 재미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인공 한동의 캐릭터는 전형적인 영웅상에서 벗어난 입체적인 안티히어로로, 그의 냉철하고 때로는 비정한 선택들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였다.
중국 웹소설 플랫폼 치디엔(起点)에서 높은 평점과 추천수를 기록했으며, 수많은 팬 커뮤니티에서 작품의 설정과 스토리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다만, 방대한 세계관과 복잡한 설정 때문에 진입 장벽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후반부 전개가 다소 급작스럽고 결말이 아쉽다는 비판도 일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크툴루 신화 테마 웹소설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작가 '천황의적아비'를 인기 작가 반열에 올려놓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