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기 짝이 없는 서점 주인, 링핑안(灵平安)의 가장 큰 소원은 그저 하는 일 없이 편하게 살다가 죽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아무 생각 없이 판매하는 책들이 손님들의 눈에는 하나같이 상상을 초월하는 공포스러운 지식과 헤아릴 수 ...
줄거리
평범하기 짝이 없는 서점 주인, 링핑안(灵平安)의 가장 큰 소원은 그저 하는 일 없이 편하게 살다가 죽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아무 생각 없이 판매하는 책들이 손님들의 눈에는 하나같이 상상을 초월하는 공포스러운 지식과 헤아릴 수 없는 진리가 담긴 신성한 경전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 그가 단순히 시간을 때우기 위해 하는 컴퓨터 게임이 실제로는 위기에 처한 여러 세계를 구원하는 행위라는 것도, 그가 키우는 작은 고양이와 집 앞의 복숭아나무가 사실은 신적인 존재라는 것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링핑안의 일상적인 모든 행동은 그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현실 세계와 다른 차원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가 무심코 버린 낡은 옷이나 배달 음식 용기조차 다른 이들에게는 신성한 유물, 즉 '신물(神物)'로 여겨진다. 주변 인물들과 그를 관찰하는 모든 존재들은 그를 형언할 수 없는 고대의 사악한 신, '마신(魔神)'들의 우두머리이자 모든 세계를 통치하는 무상의 주재자로 여기며 두려워하고 숭배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링핑안 자신은 여전히 스스로를 지극히 평범한 서점 주인이라고 믿는다. 그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들을 모두 우연이나 다른 사람들의 착각으로 치부하며, 오히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