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신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세계, 아몬드 대륙. 그러나 그 길은 영광이 아닌 광기와 공포로 가득 차 있다. 빛 한 줌 들지 않는 지하도시 '흑수(黑水)'에서 살아가는 17세 소년 이신(李信)은 밤의 순찰자 '야순인(夜巡人)'으로 일하며 근근이 살아간다. 그는 여동생처럼 여기는 임설음(林雪音)과 보호자 비이(菲姨)와 함께 소박하지만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이신은 기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자신이 사는 세계의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인간의 이성을 좀먹는 미지의 존재들, 신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자들의 광기, 그리고 그들을 지배하려는 거대한 세력들. 이신은 이 혼돈의 폭풍 속에서 살아남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만 한다.
이 작품은 작가가 공언한 대로 크툴루 신화와 소울라이크 게임의 분위기를 짙게 풍긴다. 주인공은 압도적인 힘을 가진 존재들 앞에서 무력함을 느끼기도 하고, 이해할 수 없는 현상 앞에서 정신이 피폐해지기도 한다. 이야기는 단순한 영웅 서사를 넘어, 공포와 미스터리 속에서 인간성을 유지하려는 한 개인의 처절한 투쟁을 그리고 있다.
개요
작가 해골정령(骷髅精灵)이 자신의 대표 스타일인 '열혈 청춘'을 탈피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판타지 소설이다. 작품의 배경은 신이 될 수 있는 '통천의 길'이 존재하는 아몬드 대륙으로, 이곳은 인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족들이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곳이다. 특히 '크툴루'와 '소울라이크' 스타일을 접목하여, 기존의 선협이나 판타지 소설과는 다른 어둡고 절망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소설은 신, 믿음, 광기,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독자들은 주인공 이신(李信)의 시점을 따라가며, 기괴하고 압도적인 존재들과 마주하고, 세계 곳곳에 숨겨진 비밀과 음모를 파헤치게 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단순한 재미를 넘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도를 명확히 밝혔다.
등장인물
이신 (李信)
본작의 주인공. 17세의 소년으로, 상시적으로 햇빛을 볼 수 없는 지하도시 '흑수(黑水)'에서 거주하고 있다. 직업은 밤의 순찰자인 '야순인(夜巡人)'이다. 평소에는 게으르고 잔꾀를 부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동생처럼 여기는 임설음(林雪音)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감수하는 책임감 강한 인물이다. 미지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신과 악마, 그리고 광기가 뒤섞인 세계의 진실에 점차 다가서게 된다.
주요인물
임설음 (林雪音)
이신(李信)과 함께 사는 어린 소녀. 이신을 친오빠처럼 따르며, 어두운 지하도시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다. 나이는 어리지만 매우 영리하고 눈치가 빨라, 때로는 이신을 돕기도 하고 위기 상황을 재치있게 넘기기도 한다. 천진난만한 외모 뒤에 숨겨진 비밀이 있을 것으로 암시된다.
비이 (菲姨)
이신(李信)과 임설음(林雪音)의 보호자. 억척스럽고 잔소리가 심하지만, 두 아이를 진심으로 아끼고 보살핀다. 지하도시에서의 오랜 생활로 다져진 강인한 생활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신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다.
세계관
소설의 무대는 '아몬드 대륙'이라는 가상의 세계이다. 이 세계에는 신이 될 수 있는 '통천의 길'이 존재하며, 수많은 존재들이 신이 되기 위해 경쟁하고 싸운다. 하지만 이 과정은 성스럽기보다는 광기와 타락으로 가득 차 있으며, 크툴루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형언할 수 없는 고대의 존재들이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간들이 사는 사회는 지상의 도시와 지하의 빈민가로 나뉘어 있으며, 주인공이 사는 '흑수(黑水)'는 대표적인 지하도시다. 이곳은 오염된 물이 흐르고, 낡은 파이프와 건축 폐자재로 지어진 집들이 즐비한 곳으로,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상징한다. 이러한 배경 설정은 작품 전체의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요 사건
정보 미상
평가 및 반응
중국의 대표적인 웹소설 작가 해골정령(骷髅精灵)의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기존의 열혈 SF, 메카물을 기대했던 독자들은 어둡고 난해한 크툴루 스타일의 전개에 당혹감을 표하기도 했지만, 작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신선하다는 평가를 내리는 독자들도 많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묘사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의 평점이나 상업적 성과는 아직 연재 초반이라 단정하기 어렵지만, 작가의 이름값과 작품의 독창성 덕분에 지속적으로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