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또 다른 지구, 이곳에서는 고대의 수행법이 단절되지 않고 현대까지 이어져 내려왔다. 신화와 역사는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고, 세상은 현대 문명과 신비로운 힘이 공존하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띤다. 인류의 미래가 강력한 핵무기에 의해 결정될지, 아니면 전설 속 신마(神魔)의 손에 좌우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시대이다.
주인공 이계(李启)는 16세의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아가다, 어느 날 문득 전생의 기억을 되찾는다. 그와 동시에 눈앞에 나타난 반투명한 '상태창'. 이 상태창은 '천도수근(天道酬勤, 하늘은 부지런한 자에게 보상한다)'과 '일증영증(一证永证, 한 번 증명하면 영원히 증명된다)'이라는 절대적인 규칙을 가지고 있었다. 이계는 이 능력을 바탕으로 '무덕(武德) 또한 덕이다'라는 자신만의 신념을 세우고, 혼탁한 현실 속에서 자신을 단련하며 세상을 구원할 힘을 키워나가기 시작한다.
그는 상태창의 도움으로 단 3개월 만에 평범한 수준이었던 칼솜씨를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학교 내 무기술 동아리인 '병격사(兵击社)'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그의 성장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가문의 주목을 받으며 더 큰 사건의 중심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계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불의에 맞서고, 점차 이 세계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과 신화의 진실에 다가서게 된다. 이야기는 한 소년이 상태창이라는 기연을 통해 자신을 극한까지 단련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의 피안(彼岸)으로 초탈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개요
'인재현실, 초탈피안'은 작가 역자칠(易子七)이 집필한 현대판타지 및 선협 장르의 웹소설이다. 2025년 3월 1일 중국의 웹소설 플랫폼 '치디엔 중문망(起点中文网)'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무공, 수행, 신화 등 동양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세계관을 특징으로 한다.
작품의 핵심 설정은 주인공만이 볼 수 있는 '상태창'이다. 이 상태창은 노력의 결과를 수치화하고, 한 번 경지에 오른 능력은 절대 잊지 않게 해주는 강력한 보조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주인공은 다른 이들이 수십 년에 걸쳐 이룰 경지를 단기간에 돌파하며 압도적인 성장을 이룬다. 소설은 이러한 설정을 바탕으로 주인공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과 부딪히고, 숨겨진 초월적인 존재들과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시원하고 속도감 있게 그려낸다.
등장인물
이계 (李启)
본작의 주인공. 16세의 고등학생으로, 어느 날 전생의 기억을 되찾고 '상태창' 능력을 각성한다. 전생에서는 25세에 과로사한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현생에서는 유복한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기억을 되찾기 전까지는 무술 실력이나 학업 성적이 모두 평범한 학생이었다. 상태창의 '천도수근'과 '일증영증' 특성을 활용해 무술을 극한까지 단련하며, 단기간에 엄청난 성장을 이룬다. '무덕도 덕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힘을 올바른 곳에 사용하고자 하는 정의로운 성격의 소유자이다.
주요인물
서미 (徐微)
이계의 소꿉친구. 어릴 적 이계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로, 무술에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계가 사는 마을을 떠나 대학에 진학했으며, 졸업을 앞두고 다시 이계와 재회한다. 그녀 역시 입경(入境)의 경지를 눈앞에 둔 고수이다.
이인 (李茵)
이계의 사촌.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이계의 학교 경기를 응원하러 오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인다. 이계의 엄청난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인물 중 하나이다.
요문청 (姚文清)
'천성신권(天星神权)'이라는 강력한 힘을 지닌 여성 고수. 작중 이계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도존(道尊)'으로 활동할 때 마주친 인물이다. 이계의 압도적인 힘을 직접 체험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세계관
이 작품의 세계관은 우리가 사는 지구와 매우 유사하지만, 역사의 분기점이 달라 고대의 수행법과 신화가 현실에 존재하는 '평행 지구'이다. 현대적인 과학 기술과 함께 무공, 도술, 신통력과 같은 초월적인 힘이 공존한다. 각 지역에는 강력한 무력을 지닌 가문이나 집단이 존재하며, 이들은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수행의 경지는 입정(入静), 입경(入境) 등으로 나뉘며, 경지가 높아질수록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신화 속 '성인(圣人)'이나 '마신(魔神)'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초월적인 힘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핵무기와 대등하게 여겨지며, 세계의 패권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암투가 벌어지고 있다.
주요 사건
- 주인공의 각성: 이계가 전생의 기억과 함께 상태창을 각성하고, 3개월간의 수련으로 칼 다루는 법을 마스터한다.
- 교내 대회: 학교 병격사(兵击社)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교내외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 가문의 시련: 이계의 성장을 주목한 가문으로부터 여러 시험과 기대를 받게 된다.
- 해외 세력과의 충돌: 해외의 강력한 '기사왕'의 계승자가 신주(神州) 땅에 와서 도전을 선포하고, 이계 역시 이 사건에 얽히게 된다.
- 도존(道尊)으로서의 활동: 이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도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세계의 숨겨진 강자들과 겨루고 질서를 바로잡으려 한다.
평가 및 반응
독자들은 작가 특유의 시원시원한 전개와 주인공의 빠른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작가의 성실한 연재 속도는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연재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치디엔 '정품 채널'에 선정될 만큼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한 무협/선협이라는 설정이 신선하다는 평가가 많으며, 주인공이 '상태창'을 활용해 논리적으로 강해지는 과정이 설득력 있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일부 독자들은 주인공의 성장이 너무 빨라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