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평범한 청년 소우(萧羽)는 어느 날 자신의 방에서 우연히 소인들이 사는 작은 세계로 통하는 문을 발견한다. 현실 세계의 인간에게 소인국은 그야말로 장난감 세상과 같았고, 소우는 자신의 거대한 몸집과 라이터, 스마트폰과 같은 현대 문명의 이기들을 이용해 소인국에서 신적인 존재로 군림하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을 '강철의 거인'이라 칭하며 소인국의 여러 부족과 왕국들을 정복하고, '강철과 진실의 왕국'을 세워 수호신이 된다.
소우는 소인국을 탐험하며 마법, 연금술, 그리고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세계의 기물(世界奇物)'과 같은 초자연적인 힘과 지식을 얻게 된다. 그는 이 힘을 현실 세계로 가져오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운명을 바꾸게 된다. 현실 세계에는 초능력이나 신비한 힘이 존재하지 않았지만, 소우는 소인국에서 얻은 것들을 이용해 마치 영적 기운이 부활(灵气复苏)한 것처럼 세상을 속이는 거대한 계획을 세운다.
그는 '촉산검선(蜀山剑仙)', '음양사(阴阳师)', '심연의 존재(深渊)' 등 다양한 가상의 신분을 만들어내어 세계 각지에서 신비로운 사건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각국의 정부와 비밀 조직들은 미지의 초자연적 위협에 맞서기 위해 분주해지고, 소우는 이 모든 것을 뒤에서 조종하는 '흑막'으로서 자신의 영향력을 키워나간다. 이야기는 소우가 두 세계의 자원을 활용하여 점차 강력해지고, 그의 행동이 두 세계에 미치는 나비효과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개요
'아적소인국'은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주인공이 이세계(소인국)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퓨전 판타지 소설이다. 이 작품의 핵심적인 특징은 '소인국'이라는 고전적인 소재와 '막후흑막류(幕后黑手流)'라는 장르를 결합한 점이다. 주인공은 현실 세계에서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소인국에서는 압도적인 힘을 가진 신과 같은 존재다. 반대로 소인국의 마법과 신비한 물건들은 현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초자연적 힘이 된다.
소설은 주인공이 두 세계의 격차를 이용하여 양쪽 모두에서 이득을 취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현실 세계에서는 초능력자가 주인공뿐이라는 '유일법신(唯我独法)' 설정을 통해, 주인공이 어떻게 전 세계를 상대로 거대한 사기극을 벌이며 세상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 과정에서 현대 과학 기술과 마법 문명 사이의 충돌과 융합이 흥미롭게 묘사되며, 독자에게 대리만족과 지적 유희를 동시에 제공한다.
등장인물
소우 (萧羽)
이 작품의 주인공. 평범한 대학생이었으나 우연히 자신의 자취방에서 소인국으로 통하는 통로를 발견한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곧 자신의 거대한 신체와 현대 문물의 압도적인 힘을 깨닫고 소인국의 '신'으로 군림하기 시작한다. 소인국에서 얻은 마법, 신물(神物) 등을 현실로 가져와 유일한 초능력자가 되어 세계를 뒤에서 조종하는 '흑막'의 길을 걷는다. 냉정하고 계산적이면서도 대담한 성격의 소유자로, 여러 가짜 신분을 만들어 활동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영향력을 넓혀간다.
주요인물
청운검선 (青云剑仙)
소우가 현실 세계에서 활동하기 위해 만들어낸 가상의 신분 중 하나. 중국 신화 속 촉산(蜀山)의 검선(剑仙)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강력한 비검(飞剑)을 다루는 신비로운 도사 이미지다. 소우는 이 신분을 이용해 동양권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여러 사건에 개입한다.
음양사 (阴阳师)
소우가 만들어낸 또 다른 가상의 신분. 일본의 음양사를 모티브로 했으며, 식신(式神)을 부리고 다양한 술법을 사용하는 신비로운 존재로 묘사된다. 이 신분을 통해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
심연의 존재 (深渊)
소우가 서양권을 겨냥해 만든 크툴루 신화 풍의 가상의 존재. 혼돈과 공포를 상징하는 강력하고 불가해한 존재로, 각국 정부와 비밀 조직들에게 큰 위협으로 인식된다.
화성지왕 마서아타라 (火星之王 魔西阿陀罗)
소우가 후반부에 만들어내는 가장 강력하고 거대한 스케일의 신분. 화성을 지배하는 왕이라는 설정으로, 인류의 우주 진출과 맞물려 등장하며 이야기의 스케일을 우주 단위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계관
이 소설의 세계관은 크게 '현실 세계'와 '소인국' 두 가지로 나뉜다.
현실 세계: 우리가 사는 현대와 거의 동일하지만, 초자연적인 힘이나 존재는 일절 없었다. 그러나 주인공 소우가 소인국의 힘을 가져오면서, 각국 정부와 대중들은 점차 신비한 존재와 영적 기운의 부활을 믿게 된다. 소우의 계획에 따라 세계는 점차 초자연적인 위협에 대비하는 방향으로 변화해간다.
소인국: 중세 시대와 유사한 문명 수준을 가졌지만, 마법과 연금술, 그리고 신화 속 존재들이 실재하는 판타지 세계다. 다양한 종족과 왕국이 존재하며, 고대 문명이 남긴 강력한 '세계의 기물'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소우에게는 모든 것이 축소된 미니어처 세상이지만, 그 안에는 현실 세계를 뒤흔들 만한 잠재력이 담겨 있다. 소우는 이 세계의 신이 되어 문명을 발전시키고, 자원을 수탈하며 자신의 힘을 키우는 기반으로 삼는다.
주요 사건
정보 미상
평가 및 반응
'아적소인국'은 치디엔(起点)에서 연재될 당시 독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인국'이라는 다소 식상할 수 있는 소재를 '막후흑막류'와 결합하여 신선한 재미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주인공이 현실과 이세계를 오가며 두 세계 모두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조종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큰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작품의 설정이 매우 신선하고,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는 평이 많다. 주인공이 다양한 가짜 신분을 만들어 전 세계를 속이는 과정이 치밀하고 흥미롭게 묘사되었다. 다만,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스케일이 너무 커지면서 초반의 아기자기한 재미가 줄어들고, 반복되는 패턴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꼈다는 일부 비판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매우 성공적인 작품으로, '소인국'과 '막후흑막류'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되는 소설 중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