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전생에 병으로 요절한 주인공 육번(陆番)은 무공만 존재하고 영기는 없는 저무(低武) 세계의 성주 아들로 환생한다. 그는 병약하여 휠체어에 의지하는 신세지만, 우연히 세상을 개조할 수 있는 '창조' 시스템을 각성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영기를 투입하여 사람, 사물, 심지어 세계의 법칙까지 바꿀 수 있는 막강한 능력을 지녔다. 육번은 이 힘을 이용해 자신의 병을 고치고, 나아가 자신이 사는 이 미개한 세계를 자신이 꿈꾸던 초현환(超玄幻)의 세계로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자신을 '백옥경(白玉京)'이라는 신비로운 선인 세력의 '육공자(陆公子)'로 위장하고, 막후에서 세상을 조종하기 시작한다. 그는 평범한 대장장이, 가난한 서생, 닭을 치는 노인 등에게 기연을 내려 그들을 시대의 영웅으로 키워낸다. 이들은 육번의 안배 아래 용을 잡고, 봉황을 기르며, 수십만 대군을 기세만으로 물리치는 등 전설적인 업적을 쌓아간다. 이 과정에서 세계는 점차 저무에서 고무(高武)로, 그리고 마침내 현환(玄幻)의 단계로 진화한다.
육번의 목표는 단순히 강해지는 것을 넘어, 세계의 창조주이자 수호자로서 외부 세계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이 만든 세계를 지키고, 인족(人族) 모두가 용처럼 비상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소설은 한 소년이 자신의 지혜와 시스템의 힘으로 하나의 문명을 창조하고 이끌어가는 거대한 서사를 담고 있다.
개요
《초현환을 만들다》는 작가 리홍톈(李鸿天)이 집필한 동양 판타지 웹소설이다. '막후흑막류'와 '세계창조류'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의 작품으로, 주인공이 직접 세계의 격을 높여나간다는 창의적인 설정을 특징으로 한다. 영기가 존재하지 않는 저무(低武) 세계에서 시작하여, 주인공의 개입으로 점차 영기가 생겨나고 수행자들이 등장하며, 최종적으로는 신과 마가 존재하는 초현환(超玄幻) 세계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단순한 개인의 성장을 넘어, 하나의 문명과 세계관이 탄생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전작인 《이세계의 미식가》, 《조몽천사》 등으로 쌓은 필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등장인물
육번 (陆番)
이 작품의 주인공.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 환생했으며, 병약하여 휠체어 신세지만 세상을 창조하고 개조하는 시스템을 손에 넣었다. 자신을 '백옥경 육공자'라는 신비로운 존재로 위장한 채, 막후에서 세상의 발전을 이끈다. 냉정하고 계산적이지만 자신이 창조한 세계와 인물들에게는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이 사는 세계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현환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주요인물
응소 (凝昭)
본래 강호의 이름난 고수였으나, 육번에게 패배한 후 그의 충실한 시녀이자 조력자가 되었다. 뛰어난 무공 실력과 충성심을 바탕으로 육번의 곁을 지키며 그의 계획을 실행하는 핵심 인물이다. 육번의 힘으로 더욱 강해지며 백옥경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한다.
예옥 (倪玉)
육번의 저택에 있던 어린 시녀. 순수하고 착한 마음씨를 가졌으며, 육번이 처음으로 '창조'의 힘을 시험한 대상이다. 육번의 가르침과 기연 속에서 평범한 소녀에서 강력한 수행자로 성장하며, 육번을 절대적으로 따른다. 그녀의 성장은 이 소설의 또 다른 재미 요소이다.
섭쌍 (聂双)
북락성의 평범한 대장장이였으나, 육번의 눈에 띄어 강력한 도객(刀客)의 길을 걷게 되는 인물. 육번이 내리는 시련과 가르침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한 시대를 풍미하는 영웅으로 성장한다.
조연
막천어 (莫天语)
정보 미상
세계관
이야기는 영기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저무(低武) 세계'에서 시작된다. 이 세계의 무인들은 내공을 수련하는 수준에 그치며, 초자연적인 힘은 존재하지 않는다. 주인공 육번은 시스템을 통해 '영기'를 세상에 투입하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세계는 점차 변화한다. 영기를 흡수하여 더 높은 경지에 오르는 '수행자'들이 등장하며, 세계는 '고무(高武) 세계'로 발전한다. 이후 육번의 지속적인 개입과 세계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계는 더욱 강력한 존재들과 법칙이 존재하는 '현환(玄幻) 세계'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신과 마, 그리고 다양한 종족들이 공존하는 '초현환(超玄幻) 세계'로의 진화를 목표로 한다. 육번이 창설한 '백옥경'은 이 세계에서 가장 신비롭고 강력한 초월적인 세력으로 인식된다.
주요 사건
정보 미상
평가 및 반응
《초현환을 만들다》는 '세계를 경영하고 육성한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인공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막후에서 세상을 조종하는 '막후흑막류'의 재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가 많다. 평범했던 인물들이 주인공의 기연을 통해 각성하고 영웅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으며, 세계관이 점차 확장되고 발전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큰 스케일의 재미를 선사했다. 작가 리홍톈의 이전 작품들을 좋아했던 팬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장르를 찾는 독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만,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는 후반부 전개가 다소 급하게 마무리된 감이 있으며, 초반의 창의적인 설정에 비해 후반부의 이야기가 다소 평범해졌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