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주인공 임원(林原)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세계로 차원 이동하여 수선자가 된다. 하지만 이 세계의 수련은 매우 위험한 것이었다. 수련을 하면 할수록 정신이 오염되어 '이마(异魔)'라는 괴물로 변해버리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고대의 수선 문명은 이 때문에 멸망했으며, 당시 강력했던 수선자들의 신식(神识)은 죽지 않고 '잔식(残识)'이 되어 천지 곳곳에 흩어져 새로운 수련자들을 오염시키고 있다.
임원은 차원 이동 직후 기억을 잃은 채로 오염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격리 시설에 수용된다. 그는 그곳에서 이 세계의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 이 세계에는 '멸법사(灭法司)'라는 기관이 있어 수선자들을 관리하고 통제하며, 오염된 자들을 처리한다. 임원은 현대인으로서의 지식과 독특한 발상을 이용해 수련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이 기괴한 세계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는 잔식의 정체와 고대 문명 멸망의 진실에 다가가면서 거대한 음모와 맞서 싸우게 된다.
개요
엽한수(叶恨水) 작가의 선협 소설로, 전통적인 선협의 성장 서사를 비틀어 '수련' 자체를 위험하고 파멸적인 행위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수련을 통해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성을 잃고 괴물로 변해가는 과정 속에서 주인공이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생존하는지를 다루는 '크툴루식 선협' 장르의 작품이다. 소설의 핵심은 '오염'이라는 개념으로, 모든 수련자는 잔식의 속삭임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된다. 이러한 설정은 독자들에게 기존 선협 소설과는 다른 종류의 긴장감과 공포를 선사한다.
등장인물
임원 (林原)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평범한 현대인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수선 세계로 차원 이동했다. 차원 이동의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었지만, 현대인으로서의 사고방식과 상식은 남아있다. 그는 이 세계의 수련법이 가진 끔찍한 부작용, 즉 정신 오염과 이마화(异魔化)의 위험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는다. 생존을 위해, 그리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그는 기존의 수련 체계에 의문을 품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힘을 키우려 한다. 다른 수련자들과는 달리, 그는 수련의 위험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어떻게든 정신 오염을 피하거나 정화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능적이고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다.
주요인물
정보 미상
정보 미상
조연
정보 미상
정보 미상
세계관
이 작품의 세계관은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선협 세계와 유사하지만, 그 근간에는 치명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다. 과거에 고도로 발달했던 수선 문명이 있었으나, 수련의 부작용인 '정신 오염'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멸했다. 당시 강력했던 수선자들의 영혼과 의식은 '잔식(残识)'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남아, 천지 영기에 섞여 존재한다. 이 때문에 현대의 수련자들은 수련을 위해 영기를 흡수할 때마다 이 잔식의 영향을 받아 정신이 오염될 위험에 처한다. 오염이 심해지면 이성을 잃고 끔찍한 괴물인 '이마(异魔)'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위험 때문에 사회는 수련자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멸법사(灭法司)'라는 강력한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멸법사는 오염 수치를 측정하고, 위험 수준에 도달한 수련자들을 격리하거나 처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따라서 이 세계에서 수련은 더 이상 영광스러운 길이 아니라, 언제 괴물로 변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행위로 인식된다.
주요 사건
정보 미상
평가 및 반응
『저 선은 수련할 수 없어』는 치디엔에서 연재될 당시 독자들로부터 신선하고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련을 하면 할수록 미쳐간다'는 크툴루 신화적인 설정을 선협 장르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점이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성장형 먼치킨 선협 소설에 지친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으며, 주인공이 절대적인 힘을 추구하는 대신 어떻게든 생존하고 이성을 지키려는 모습이 긴장감을 유발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다만, 일부 독자들은 작가의 이전 작품들에 비해 후반부 전개가 다소 아쉽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설정과 반전 있는 스토리 덕분에 작가 엽한수의 또 다른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