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없음·중국·2,273화 완결·미번역
현대의 평범한 청년이었던 진비(陈斐)는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무인들이 득세하고 일반 범인들의 목숨은 파리 목숨과 다름없는 잔혹한 고대풍의 이세계에 빙의하게 된다. 원래 몸의 주인은 청산의원(医馆)의 노예 계약에 묶인 잡역부였으며, 신세를 고쳐보고자 전 재산을 털어 극산권관(极山拳馆)에 입문했으나, 재능이 너무나도 부족해 기초 무공인 '극산호흡법'조차 입문하지 못하고 과로사한 상태였다.
진비 역시 몸을 물려받은 직후 재능 부족으로 권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지만, 그 순간 그의 눈앞에 '공법 단순화 패널(简化面板)'이 활성화된다. 은자 1냥을 소모하여 공법을 단순화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을 통해, 진비는 난해한 '극산호흡법'을 단지 '호흡(呼吸)'하는 행위 자체로 단순화하는 데 성공한다. 숨만 쉬어도 공법의 숙련도가 자동으로 올라가 대원만 경지에 도달하게 된 진비는, 이후 '극산권'(단순화: 주먹 지르기)을 비롯한 수많은 무공을 단순화하여 마스터하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을 핍박하고 죽이려 하던 의원의 최관사(崔管事)를 반살(反杀)하고 탈출한 뒤, 본격적으로 무림과 수선계의 길로 접어든다. 진비는 단순화 패널을 통해 병목 현상 없이 모든 공법을 극한으로 수련하고, 서로 다른 공법들을 융합하여 세상에 없던 최강의 신공들을 창조해 낸다. 평음현(平阴县)이라는 작은 고을에서 시작해 임해성(临海城), 무진해(无尽海)를 거쳐 수많은 문파와 세력을 제패하고, 마침내 상위 차원인 귀허계(归墟界)와 원초대륙(原初大陆)으로 승천한다. 그곳에서 이종족들과의 치열한 전쟁, 대도의 규칙 쟁탈전을 벌이며 천군의 자리에 오르고, 최종적으로 우주의 근원적 재앙인 '허(虚)'를 소멸시키며 우주 최고의 경지인 '태초도원경(太初道源境)'에 도달하여 "내가 곧 대도이다"를 선언하며 우주를 평정한다.
본 작품은 전통적인 '깨달음'이나 '기연'에 의존하는 수선 서사를 배제하고, 철저하게 '공법 숙련도 수치화 — 패널 피드백 — 정밀 제어'라는 공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주인공 진비가 무가의 핵심 수련 자원인 원령지에 들어갔을 때, 다른 무인들은 타고난 자질에 따라 에너지를 흡수하다 부작용 때문에 퇴장해야 했으나, 진비는 천원결, 납원주, 진룡상 등의 공법을 조합해 '정밀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불순물을 걸러내고 상온에서 에너지를 100배 빠른 속도로 흡수하는 기술적 쾌거를 보여준다. 이처럼 진비는 수련을 '코딩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처럼 다룬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현대 지구에서 타임슬립한 영혼으로, 극도로 침착하고 이성적이며 이익과 생존을 철저히 계산하는 실리주의자이다. 적에게는 자비가 없고 철저히 뿌리를 뽑아버리는 사살과단의 면모를 보이지만,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이들에게는 확실하게 보답한다. '공법 단순화 패널'을 소유하여 돈만 지불하면 어떤 난해한 무공이든 일상 행동(호흡, 걷기, 주먹 쥐기 등)으로 단순화해 숙련도를 마스터할 수 있다. 또한 마스터한 공법들을 융합해 상위 공법으로 진화시킨다. 주 무공은 《극산호흡법(极山呼吸法)》, 《진룡상(镇龙象)》, 《진창궁(镇苍穹)》, 《혼천결(浑天诀)》 등이며 최종적으로 대도의 본원을 다스린다.
극산권관(极山拳馆)의 대사형이다. 오만하고 권위적이며, 제자들을 다그치고 압박하는 전형적인 초반 장벽 인물이다. 진비가 입문했을 때 훈계를 늘어놓으며 기를 죽이려 했으나, 진비가 치트를 통해 순식간에 강해지면서 빠르게 도태되고 지나가는 엑스트라가 된다.
청산의원(医馆)의 탐욕스러운 관리자이다. 잔인하고 의원 잡역부들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악인이다. 진비가 몰래 숨겨둔 영초를 팔아 은자를 마련했다는 밀고를 받고 진비를 수색해 죽이려 했으나, 이미 호흡법을 마스터해 강해진 진비에게 역으로 살해당한다. 진비의 첫 반살 대상이다.
진비가 권관을 떠나 문파에 들어갔을 때 만난 든든한 사형이자 동료이다. 의리가 깊고 호방하며, 전투 시 물러서지 않는 용맹한 무인이다. 진비와 함께 여러 사지를 넘나들며 싸웠으며, 토요(兔妖) 등 괴물들과의 전투에서 자신의 심신력을 아끼지 않고 진비를 보조하며 활약했다.
원초대륙 염양선조의 단신종(丹宸宗) 소속 천재 여검수이다. 고결하고 검도에 대한 열정이 넘치며, 진비의 실력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인물이다. 만종대비(万宗大比)에서 진비와 함께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천군경(天君境) 돌파 이후 진비와 함께 공법전에 들어가 17계급 천군 전승을 나누어 받으며 깊은 유대를 쌓는다.
단신종(丹宸宗)의 태상장로(太上长老)이다. 안목이 뛰어나고 인재를 아끼며, 대국적인 안목을 지닌 지도자이다. 진비가 만종대비에서 수석(魁首)을 차지하자 크게 기뻐하며, 진비의 차원을 진화시킬 수 있는 극도로 희귀한 보물인 '혼돈천석(混沌天石)' 2개를 아낌없이 하사해 진비가 천군경으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진비가 정련하고 부리는 최강의 전투 인형이자 분신이다. 진비의 공간 격자 안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성장하며, 천군경을 넘어 태초도원경(太初境) 초기까지 진비와 함께 돌파한다. 진비가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 격자 내부로 침입하는 고차원 괴물 '허(虚)'들을 사냥하고 정화하는 전담 전투원 역할을 수행한다.
본작의 경계는 범인 무도부터 우주 근원신까지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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