追放された侯爵令嬢と行く冒険者生活
(2021)
후작 영애 에리카 솔룬차리는 절친한 친구이자 '빛의 무녀'인 소녀를 암살하려 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쓴다. 이는 빛의 무녀와 결혼하려는 왕자와 고위 귀족들이 꾸민 음모였다. 왕국은 무녀가 친구의 처형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나라가 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에리카를 '신분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과 사랑의 도피를 했다'는 명목으로 추방하는 촌극을 벌인다.
그녀의 가짜 연인 역할로 선택된 것은 가난한 자작가의 차남 신 롱대거였다. 이 역할을 수락하는 것은 귀족으로서의 삶이 끝나는 것을 의미했지만, 에리카가 그의 첫사랑이었기에 신은 기꺼이 이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두 사람은 위장 부부로서 한 지붕 아래에서 모험가 생활을 시작한다. 일상생활 수준의 마법밖에 쓰지 못하지만 신체 강화에 특화된 모험가 신은 부조리한 상황에 처한 에리카를 위해 검을 휘두른다. 미모와 검술, 마법 모두에 재능을 축복받은 천재 에리카는 "신 롱대거, 나 당신이 마음에 들었어요"라고 선언하며 새롭게 얻은 자유로운 삶과 모험가 활동을 즐기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모험가로서 매우 유능하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구제 불능일 정도로 서투르다. 신은 지나치게 신중한 성격 탓에 에리카의 다정함이 그저 연기일 뿐이라고 지레짐작하고, 에리카는 신이 빛의 무녀를 좋아한다고 오해한다. 서로를 깊이 사랑하면서도 끊임없이 엇갈리는 두 사람은 퀘스트를 수행하고 마물을 토벌하며 조금씩 거리를 좁혀나간다.
마법, 모험가, 길드, 마물이 존재하는 전형적인 하이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왕족과 귀족이 지배하는 왕국에는 '빛의 무녀'와 교회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종교 세력이 존재한다. 주인공 일행은 주로 변경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위험한 '마경' 탐색이나 드래곤 같은 강력한 마물 토벌 등의 퀘스트를 수행한다. 추방물과 위장 부부, 쌍방 짝사랑이라는 요소를 결합한 러브 코미디 판타지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가난한 자작가의 차남으로, 일상생활 수준의 마법밖에 쓰지 못하지만 신체 강화 마법에 극도로 특화되어 이명까지 가진 유능한 모험가다. 오래전부터 에리카를 짝사랑해 왔다. 에리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정도로 헌신적이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극도로 둔감하고 비관적이다. 에리카와의 관계를 철저히 '위장 부부'로만 여기며 그녀의 호의를 눈치채지 못하는 연애 쑥맥이다.
이 소설의 히로인이다. 후작가의 영애로, 미모와 검술, 마법 모두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천재다. 왕자와 귀족들의 음모로 인해 억울하게 추방당했다. 처음에는 고귀하고 기품 있는 모습이었으나, 신과의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면서 점차 편안하고 때로는 허당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 신에게 호감을 품고 있지만, 그가 자신의 절친인 빛의 무녀를 좋아한다고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연애 쑥맥이다.
교회 소속의 수녀로 주인공 파티에 합류한다. 스스로를 회복 마법 전문가라고 칭하지만, 실제로는 막강한 화력의 공격 마법을 구사한다. 금발에 빈유 속성을 가졌으며, 다소 유감스러운 면모가 있는 수녀다. 먼치킨인 두 주인공의 기행에 휘말리며 고생하는 상식인 포지션을 맡고 있다.
에리카의 절친한 친구다. 왕자의 음모의 표적이 되었으며, 에리카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다.
조연이지만 독자들 사이에서 의외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왕자다.
관련 에피소드가 이야기의 깊이를 더해준다는 독자들의 호평을 받는 조연 캐릭터다.
마법과 몬스터가 존재하는 전형적인 판타지 세계다. 왕국은 귀족 계급 사회이며, '빛의 무녀'를 상징으로 하는 교회 세력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모험가 길드가 존재하여 마물 토벌이나 호위 등의 의뢰를 중개한다.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위험한 '마경'이 존재하며, 이곳에는 드래곤을 비롯한 강력한 마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제9회 카쿠요무 웹소설 콘테스트에서 이세계 판타지 특별상과 코믹워커 만화상을 동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독자들은 전투에서는 먼치킨급으로 유능하지만 연애에서는 한없이 서투른 두 주인공의 갭 모에에 열광하고 있다. 특히 서로를 좋아하면서도 끊임없이 오해하는 '쌍방 짝사랑' 전개가 답답하면서도 달달하다는 호평을 받는다. 코믹한 타이밍과 주인공의 속마음 묘사가 뛰어나며, 처음에는 완벽해 보였던 히로인 에리카가 점차 허당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큰 웃음을 준다는 평가다. 서적화되면서 에리카 시점의 서술이 추가되어 착각물의 묘미가 더욱 살아났다는 반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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