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여성인 주인공은 어느 날 갑자기 신비로운 수선 세계에서 깨어난다. 그녀가 빙의한 몸은 정파 문파에서 버림받아 도화독장(桃花毒瘴)이라는 치명적인 독기 속에 방치된 '포패(엑스트라)' 여수사 하금희였다. 죽음의 위기 속에서 그녀는 '준남선령도(俊男仙灵图)'라는 신비한 보물을 손에 넣게 된다. 이 보물은 강력한 영력을 지니고 있지만 봉인된 상태였으며, 이를 진정한 선기(仙器)로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36명의 미남 수사들의 양원(阳元)을 수집해야만 했다. 약육강식의 냉혹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하금희는 도덕적 결벽을 버리고 미남들을 유혹하고 기만하여 그들의 진심과 양원을 빼앗는 여정을 시작한다. 그녀는 버려진 제자에서 시작해 인간계, 요지성지, 마계를 거쳐 신계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신선으로 성장하며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해 나간다.
이 작품은 선협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역하렘 로맨스 판타지다. 주인공이 특정 유물을 완성하기 위해 다수의 남성 캐릭터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설정이 핵심이다. 전형적인 수선 단계(기사, 축기 등)를 따르면서도, 남성을 수행의 도구인 '노정(炉鼎)'으로 삼는다는 역발상적 요소를 도입했다. 전체적으로 유머러스하고 빠른 템포의 전개를 보여주며, 주인공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먼치킨'적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세계관은 크게 인간계, 요지성지(瑶池圣地), 마계(魔界), 신계(神界)로 나뉜다. 표준적인 선협물의 수행 체계를 따르며, 기를 모으는 연기기부터 시작해 축기기 등을 거쳐 신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다. 핵심 설정인 '칠정태음선령도(七情太阴仙灵图)'는 주인공이 익히는 '칠정음양결(七情阴阳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인간의 감정과 음양의 조화를 통해 힘을 얻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작품의 전개가 매우 빠르고 시원시원하여 대리 만족을 느낀다는 평이 많다. 특히 역하렘 설정을 극대화하여 36명이라는 많은 남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점이 독특한 매력으로 꼽힌다. 다만, 캐릭터의 수가 너무 많다 보니 개별 남성 캐릭터와의 감정선이 다소 얕게 느껴지거나, 육체적 관계 이후 급격하게 주인공에게 빠져드는 전개가 반복적이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후반부 마계 이후의 전개가 다소 지루해진다는 의견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킬링타임용 선협 로맨스로서 높은 오락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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