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헌터×헌터의 세계에 환생한 주인공은 전문적인 환수 헌터로 성장한다.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원작의 지식을 동원해 다가올 비극적인 사건들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결심한다. 이야기의 전환점은 NGL(Neo-Green Life) 지역에서 카이트와 함께 행동하던 중 키메라 앤트 호위군 네페르피토와 조우하면서 시작된다. 원작에서는 카이트가 사망해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나, 주인공의 개입으로 인해 두 사람 모두 살아남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개입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낳는다. 네페르피토가 주인공에게 비정상적인 흥미와 집착을 갖게 된 것이다. 피토는 전투 중 주인공에게 특수한 넨 표식을 새겨 언제든 그를 추적하고 포획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든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주인공에 대한 집착에 에너지를 쏟은 나머지, 피토가 원작에서 코무기를 치료했던 핵심 능력인 '닥터 브라이스'를 배우지 못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원작의 흐름은 주인공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파멸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토가시 요시히로의 만화 '헌터×헌터'의 키메라 앤트 편을 배경으로 하는 2차 창작 웹소설이다. '만약 네페르피토가 주인공에게 집착하게 된다면?'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원작의 전개를 비트는 나비효과를 심도 있게 다룬다. 주인공은 단순한 먼치킨이 아니라 원작의 흐름을 바꾸려다 오히려 상황을 꼬이게 만드는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캣 엠퍼러 타임'과 같은 오리지널 넨 능력 설정이 등장하며, 인간이 아닌 존재의 집착이 가져오는 공포와 기묘한 관계성을 중점적으로 묘사한다.
기본적으로 원작 헌터×헌터의 세계관을 충실히 따른다. 넨(念)이라는 특수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능력자들이 존재하며, 인류를 위협하는 변종 생물인 키메라 앤트와의 전쟁이 주된 배경이다. 작중 주요 무대는 외부 세계와 단절된 생태 국가 NGL이며, 이곳에서 벌어지는 생존 투쟁과 능력자 간의 심리전이 상세히 묘사된다.
하멜른 플랫폼에서 단기간에 UA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네페르피토라는 캐릭터의 본질적인 위험성을 유지하면서도 주인공에 대한 집착이라는 요소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원작의 설정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개연성 있는 변주를 보여주는 전개 방식이 독자들에게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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