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일본의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은 어느 날 성별이 바뀐 채로 전생하여 이시가미 센쿠, 오키 타이쥬, 오가와 유즈리하의 소꿉친구가 된다. 주인공은 자신이 전생자라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으나, 정작 이 세계가 만화 '닥터 스톤'의 세계라는 사실이나 향후 벌어질 사건들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평범한 고교 생활을 보내던 중, 전 지구적인 석화 현상이 발생하고 주인공은 3,7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석상 상태로 잠들게 된다. 마침내 석화에서 풀려난 주인공은 과학의 힘으로 문명을 재건하려는 센쿠와 재회한다. 주인공은 전생에서 익혔던 마타기(사냥꾼)의 기술과 부시크래프트 지식을 총동원하여, 아무것도 없는 스톤 월드에서 식량을 조달하고 거처를 마련하며 센쿠의 과학 왕국 건설을 돕기 시작한다.
이나가키 리이치로 원작, Boichi 작화의 만화 '닥터 스톤'을 기반으로 한 2차 창작 소설이다. 원작의 설정을 존중하면서도 'TS 전생자'이자 '생존 전문가'인 오리지널 캐릭터를 투입하여 생존물의 성격을 강화했다. 작가는 생존 기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냥, 도축, 요리 과정을 상세히 묘사하며, 이는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실전적인 서바이벌 가이드와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원작의 센쿠가 다소 초인적이고 무성욕적인 캐릭터인 것과 달리, 본작에서는 고등학생다운 감정과 욕구를 가진 인물로 재해석하여 주인공과의 관계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닥터 스톤'의 세계관을 공유한다. 서기 2019년, 정체불명의 녹색 광선이 지구 전체를 덮치며 모든 인류가 돌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로부터 약 3,700년이 흐른 뒤, 과학적 사고를 멈추지 않았던 이시가미 센쿠가 먼저 부활하고, 이어 주인공과 친구들이 차례로 깨어난다. 현대 문명이 완전히 사라지고 대자연으로 돌아간 '스톤 월드'가 배경이며, 이곳에서 과학 문명을 부활시키려는 '과학 왕국'과 힘의 논리를 우선시하는 세력 간의 갈등이 예고되어 있다.
하멜른 내에서 '생존 묘사가 매우 탄탄한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주인공의 마타기 지식을 활용한 사냥 장면과 부시크래프트 설명이 매우 구체적이어서 독자들로부터 높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원작의 흐름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오리지널 캐릭터의 개성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센쿠의 캐릭터 해석 변경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작품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신선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연재 초기부터 꾸준한 업데이트와 높은 완성도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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