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웹소설 작가로서 빛을 보지 못하고 실패한 삶을 살던 조승(曹胜)은 어느 날 눈을 뜨자 자신이 1997년 말의 고향 집으로 돌아와 있음을 깨닫는다. 젊어진 어머니의 모습과 90년대 특유의 가구들, 그리고 스마트폰 대신 놓여 있는 낡은 책상들을 보며 그는 자신이 20여 년 전의 과거로 회귀했음을 확신한다. 당시 그는 휘주 사범 전문학교(徽州师专)에 재학 중인 학생이었으며, 일주일 용돈 30위안에 허덕이는 가난한 처지였다. 조승은 이 시기가 아직 중국에 '웹소설'이라는 개념조차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블루오션임을 간파한다. 그는 미래에 유행할 웹소설의 문법, 장르, 구조를 도입하여 스스로가 이 업계의 창시자이자 비조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는 즉시 글을 써서 온라인에 게시하기 시작하고, 그의 작품들은 기존 문학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젖힌다. 가난한 학생에서 문화적 아이콘으로 성장하는 조승의 여정은 점차 연예계와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된다.
이 작품은 1997년 중국을 배경으로 한 회귀 및 기업물 성격의 현대 판타지 소설이다. 주인공이 미래의 웹소설 지식을 이용해 업계를 선점하는 '문초' 장르를 핵심으로 한다. 90년대 후반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초기 인터넷 보급기의 혼란스러운 시대상을 상세하게 재현하고 있다.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웹소설이라는 매체가 어떻게 대중문화의 주류로 편입되는지를 주인공의 행보를 통해 묘사한다.
배경은 1997년의 중국이다. 휴대폰이 보급되지 않아 공중전화를 사용하고, 수제 헝겊 신발을 신으며, 벽에는 석회칠을 하던 시대다. 인터넷은 막 보급되기 시작하여 모뎀을 통한 느린 연결이 주를 이루던 시기다. 이러한 기술적 과도기 속에서 주인공은 미래의 웹소설 플랫폼 모델과 유료화 전략, 그리고 다양한 장르적 변주를 미리 선보이며 독점적인 지위를 구축한다.
치디엔 플랫폼에서 높은 추천수와 평점을 기록하며 해당 장르의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작가가 웹소설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서술하여 '직업물'로서의 리얼리티가 뛰어나다는 반응이 많다. 자극적인 전개보다는 차분하고 논리적인 성공 과정을 그려내어 독자들에게 안정적인 재미를 준다는 평이다. 또한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캐릭터들의 등장이 흥미를 더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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