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없음·중국·635화 완결·미번역
무도 그랜드마스터들이 인간의 한계에 도달하여 수백 명과 싸우고 문파를 세우던 시대는 고대에 불과하다. 진정한 '신선'은 바람을 타고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며, 아침에는 북해에 있고 저녁에는 창오에 머물며 영생을 누리는 존재다. 현대 무도 세계에서 사람들은 신선이 단지 허구일 뿐이라고 믿지만, 주인공 요광은 무도야말로 하늘에 거스르는 길이며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여정이라고 확신한다. 요광은 자신만이 가진 정보의 우위를 활용하여 현대 사회의 틀 안에서 '무도인선(武道人仙)'의 길을 개척하기 시작한다. 평범한 도시의 무술가에서 시작하여 결국 한 주먹으로 별을 부수고 우주를 누비는 절대자의 위치에 오르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현대적인 사회 구조 속에 무도가 깊숙이 통합되어 있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전통적인 무술이 실전적인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주인공이 신화적인 경지인 '인선'에 도달하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풀어낸다. 도시적인 감성과 초월적인 선협 요소가 결합된 현대판타지물로, 작가 승풍어검 특유의 거침없는 파워 인플레이션과 시원한 전개가 특징이다.
현대 사회의 과학 기술과 무도가 공존하는 세계다. 무도인들은 사회의 핵심 계층을 형성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요광이 추구하는 '인선'은 육체적, 정신적 진화의 정점으로, mortal(필멸자)의 무술과 divine(신성)의 신선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무대의 배경은 도시에서 점차 우주적 규모로 확장된다.
요광이 현대 무도계의 고정관념을 깨고 인선의 경지에 도전하기 시작한 사건이 이야기의 시발점이다. 이후 각종 무도 대회와 세력 간의 다툼을 거치며 요광은 자신의 무력을 증명해 나간다. 특히 현대 병기조차 압도하는 무력을 선보이며 세상의 상식을 뒤엎고, 최종적으로는 행성 파괴급의 위력을 지닌 존재로 거듭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과정이 주요 골자다.
중국 현지 독자들로부터 승풍어검 작가의 스타일이 가장 잘 녹아든 작품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개가 매우 빠르고 주인공의 성장에 거침이 없어 독자들에게 큰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작가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후반부로 갈수록 파워 밸런스가 급격히 상승하는 점에 대해서는 독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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