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내가 이런 죄인 여자와 결혼하게 된 거지?" 후작 영애 셰릴(셰라자드 돌턴)은 제1왕자 라이오넬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공공연하게 파혼을 당한다. 왕명에 따라 그녀는 야만적이고 거칠기로 소문난 변방 백작 디란과 강제로 결혼하게 된다. 변방에 도착한 셰릴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남편의 차가운 멸시였다. 디란은 셰릴의 해명을 듣지도 않은 채 그녀를 '죄인'이라 낙인찍고, 신부 예복을 입은 그녀에게 아내로서의 대우 대신 성의 하녀로 일할 것을 명령한다. 엄격한 교육을 받았지만 내면은 강인하고 낙천적이었던 셰릴은, 자신을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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