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신분을 가진 12명의 남녀가 '신세계'라는 의문의 폐쇄 공간에 초대된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의안 투표'를 통해 자신들의 생활 방식과 공동체의 규칙을 직접 결정해야 한다. 또한, '비자 시간'이라 불리는 생존 가능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목숨을 건 데스게임에 참여해야 한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잔혹한 게임들을 설계하는 이들이 외부의 절대자가 아니라, 바로 참가자 12명 중에 숨어 있다는 점이다. 주인공 임사지는 이 기괴한 세계의 진실을 파헤치며, 고도의 심리전과 지략을 통해 생존을 도모한다.
이 작품은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서스펜스 미스터리 소설로, 정치적·철학적 갈등이 결합된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매우 분석적이고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로, 신세계에서 벌어지는 게임의 설계와 실행에 깊이 관여한다. 이야기의 시작 부분에서 의식 불명 상태의 범죄자의 운명을 결정하는 테스트를 받으며, '구원 룰렛'이라는 게임을 설계하여 범죄자에게 가혹한 도덕적 선택을 강요하는 등 뛰어난 지략을 선보인다.
신세계의 참가자 중 한 명이다. 커뮤니티 내의 토론과 의안 투표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목소리를 내는 인물이다.
커뮤니티 토론에서 자신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참가자이다. 신세계 내의 이념적 갈등과 논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첫 번째 게임인 '구원 룰렛'의 대상이 되는 범죄자이다. 주인공이 설계한 게임 속에서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것으로 인정받는 참가자이다.
신세계는 외부와 단절된 거대한 사회 실험장과 같다. 참가자들은 생존을 위해 게임에 참여해야 할 뿐만 아니라, 투표를 통해 공동체의 법과 질서를 만들어가야 한다. 이는 단순한 생존 게임을 넘어 인간의 본성, 민주주의의 맹점, 그리고 도덕적 딜레마를 탐구하는 무대가 된다. 특히 '비자 시간'이라는 자원은 인간의 생명을 수치화하여 긴박감을 더하며, 참가자들 사이의 계급이나 권력 구조를 형성하는 원인이 된다.
작가의 전작들과는 확연히 다른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독자들은 게임의 독창성과 치밀한 심리 묘사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의 요소를 소설적으로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으며, 단순한 자극을 넘어선 지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반응이 많다. 기점중문망 내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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