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없음·일본·101화 연재중·미번역
이세계로 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예로서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던 주인공은 검술도 마법도 배우지 못한 채 최하층의 삶을 살아간다. 그에게 주어진 유일한 무기는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내는 '분신' 스킬뿐이었다. 대개 평범하거나 무가치하다고 여겨지는 이 스킬의 진정한 가치를 고민하던 주인공은, 분신이 죽어도 본체에는 영향이 없으며 다시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자폭 특공'이라는 최강의 전술을 찾아낸다.
주인공은 위기에 처한 히로인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분신을 기꺼이 희생시키며 강력한 적들을 섬멸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히로인들에게 알리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그를 구원자로 여기던 소녀들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그의 처절한 죽음을 목격하고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지게 된다. 본체는 멀쩡히 살아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는 '자신을 희생해 세상을 구한 영웅'이라는 오해와 착각이 퍼져나간다. 노예 출신이었던 주인공이 분신 스킬을 통해 세상을 뒤흔들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본작은 '분신'이라는 흔한 소재를 '자폭'과 '착각물'이라는 요소와 결합한 이세계 판타지 소설이다. 주인공의 본체는 안전을 도모하면서 분신을 통해 영웅적인 업적을 쌓는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변 인물들의 감정적 과잉 반응이 주요 감상 포인트다.
스킬과 마법이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는 세계다. 세상에는 '6성 스킬(六聖スキル)'이라 불리는 전설적인 능력들이 존재하며, 주인공의 분신 스킬 역시 이 중 하나임이 나중에 밝혀진다. 정치적으로는 마법 학원을 운영하는 왕국과 강력한 제국, 그리고 6성 스킬 보유자를 통제하려는 '6성 교회(六聖教会)'가 대립하는 구도를 띠고 있다. 드래곤과 같은 고위험 몬스터들은 기사단 전체가 동원되어야 할 정도로 강력한 위협으로 묘사된다.
카쿠요무 등 일본 웹소설 플랫폼에서 독창적인 설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인공의 무심한 태도와 대비되는 히로인들의 처절한 슬픔 묘사가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분신'이라는 소재를 전술적으로 영리하게 활용했다는 점과 착각물의 재미를 잘 살렸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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