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없음·중국·2,359화 연재중·미번역
현대에서 수선 세계로 전생한 고안(顾安)은 자질은 평범하지만 '영원회궤(灵源回馈)'라는 특별한 시스템을 얻게 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고안이 직접 키운 영수나 가축이 죽을 때, 그 동물의 영기, 혈기, 수련 성과 등을 고안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다. 재미있는 점은 고안이 직접 도축을 하더라도 시스템은 이를 '수종정침(寿终正寝, 제 수명을 다하고 편안히 죽음)'으로 처리하며 보상을 준다는 사실이다. 고안은 흑송림의 잡역 제자로 시작하여, 겉으로는 평범한 사육사처럼 행동하면서 뒤로는 영수들을 '수확'하며 무서운 속도로 실력을 쌓아간다. 문파의 암투와 외부의 위협 속에서도 그는 철저히 자신을 숨기며 신선(金仙)의 경지를 넘어 우주적인 존재들과 대적하는 최강자의 길로 나아간다.
이 작품은 선협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스템과 영수 육성, 그리고 영지 경영(종전) 요소가 결합된 웹소설이다. 초반부에는 문파 내에서의 생존과 영수 사육이라는 일상적인 수선 생활에 집중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세계관이 확장되어 서구 신화적 존재들이나 다중 우주의 위협까지 다루게 된다. 주인공의 성격이 매우 신중하고 온건하여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면서도 실속을 챙기는 '신중류' 소설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현대에서 수선 세계로 전생한 인물로, 자신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신중하고 온건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영원회궤(灵源回馈)'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각성하여 자신이 직접 키운 영수가 죽을 때 그 영력을 피드백받아 성장한다. 문파 내에서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몰래 실력을 쌓아가는 전형적인 은거형 고수의 면모를 보인다.
주인공 고안의 곁에서 자주 등장하는 영수이자 동료이다. 이야기 후반부까지 고안과 함께하며 다양한 탐색과 발견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야기 후반부 고위급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존재 혹은 영수이다. 고안에 의해 굴복하며 그의 세력권에 편입된다.
소설 후반부 신성 영역에서 조우하게 되는 고위 신성 존재들이다. 서구 신화적 요소가 결합된 세계관 확장을 보여주는 인물들이다.
하늘을 삼키는 거대한 존재로 묘사되며, 고안이 후반부 경지에서 제압해야 할 강력한 적 혹은 영수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기공, 축기 등 정통 선협의 수련 체계를 따르지만, 금선(金仙) 이상의 경지로 올라가면 만혼계해(万魂界海)나 영혼성배지탑(灵魂圣杯之塔) 같은 독특한 상위 차원의 개념들이 등장한다. 영수는 이 세계의 경제와 무력의 핵심이며, 평범한 채우계(彩羽鸡)부터 고대 용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물들이 존재한다. 후반부에는 동양적 선협 세계관에 서양 신화적 존재들이 결합된 퓨전적인 면모를 띠게 된다.
주인공 고안이 시스템을 각성하고 첫 채우계를 도축하며 보상을 받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흑송림에서의 사육사 생활을 통해 문파의 눈을 피해 힘을 기르고, 문파의 위기 상황마다 정체를 숨긴 채 문제를 해결하며 경지를 높여간다. 중반 이후에는 문파를 떠나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며 마룡을 진압하고, 후반부에는 태양과 심판의 주신들과 대적하며 금선 후기의 경지에서 우주의 정점을 향해 나아가는 사건들이 전개된다.
번과소설 플랫폼에서 신중류와 종전류를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주인공의 독특한 성장 방식과 시스템과의 유머러스한 상호작용이 백미로 꼽힌다. 다만 400만 자가 넘는 장기 연재작 특성상 후반부로 갈수록 파워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세계관이 지나치게 확장된다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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