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없음·중국·486화 완결·미번역
주인공 허계는 '미호인생 시뮬레이터'라는 시스템을 얻게 된다. 이 시스템은 허계가 서로 다른 세계관에서 다양한 신분으로 살아가며 인생을 경험하게 해준다. 허계는 각 시뮬레이션 속에서 여주인공들과 깊은 정서적 유대를 맺지만, 대개 그녀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거나 어쩔 수 없이 곁을 떠나게 된다. 이로 인해 여주인공들은 허계를 잊지 못하는 '백월광(잊지 못할 첫사랑)'으로 간직하며 평생의 한을 품게 된다.
첫 번째 시뮬레이션에서 허계는 기근이 든 땅의 난민으로 태어나 버려진 아기 허막리를 거두어 키운다. 그는 마수들의 공격으로부터 성장한 허막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고, 허막리는 이후 강력한 여검선이 되지만 허계의 죽음으로 인해 눈의 생기를 잃고 영원한 애도 속에 살아간다. 두 번째 시뮬레이션에서는 증기와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의 마법 연구자가 되어 혼혈 마족 소녀 크리샤를 제자로 거둔다. 그는 그녀를 신을 능가하는 존재로 성장시키지만, 인간인 허계는 결국 수명의 한계로 그녀의 눈앞에서 노환으로 사망한다.
시뮬레이션이 거듭될수록 허계는 이 세계들이 단순한 데이터가 아님을 깨닫는다. 시뮬레이션 속에서 남겨진 강력한 여주인공들이 차원을 넘어 현실 세계의 허계를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본 작품은 동양풍 선협, 서양풍 스팀펑크 판타지, 드래곤과 용사가 등장하는 세계 등 다양한 차원을 배경으로 하는 다중 세계관을 채택하고 있다. '시뮬레이션'이라는 장치와 '후회/한(抱憾)'이라는 감정적 키워드를 결합하여 독자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라 주인공은 현실에서 보상과 능력을 얻으며 성장하며, 후반부에는 시뮬레이션 속 인물들이 현실로 현현하는 '현실 침식' 요소가 주요 갈등의 축이 된다.
'미호인생 시뮬레이터'는 허계에게 특정 신분과 시나리오를 부여한다. 허계는 시뮬레이션 내에서의 행동과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으며, 이를 통해 현실 세계에서도 초자연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작품 내에는 동양의 수선 세계, 서양의 마법 세계 등 수많은 독립된 세계들이 존재한다. 이 세계들은 시뮬레이션의 무대인 동시에, 특정 조건을 통해 현실과 연결될 수 있는 실재하는 차원들이다.
번과소설 플랫폼에서 감정 묘사가 탁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주인공의 희생과 그로 인해 남겨진 이들이 겪는 슬픔을 묘사하는 '비극적 서사'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다는 평이 많다. 시뮬레이션 파트와 현실 파트의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여주인공들의 집착과 후회라는 키워드가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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