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엉뚱한 구세선인(善人) 정소붕(郑少鹏)이 저승사자들의 실수로 환생을 거듭하다 명나라 정덕(正德)년간으로 타임슬립하여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곳은 다채로운 시대로, 동창(东厂), 서창(西厂), 내창(内厂), 외정(外廷), 금의위(锦衣卫) 간의 분쟁, 황제를 대신하여 순찰하며 탐관오리를 처단하는 이야기, 왜구를 토벌하고 타타르족을 몰아내고, 도장만(都掌蛮)을 멸하고, 프랑키(佛郎机, 포르투갈)와 대전하는 이야기, 해금(海禁)을 풀고 시베리아로 이민을 가는 등... 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요
《명나라로 돌아가 왕야 되기》 는 2006년 11월 8일부터 2007년 1월 1일까지 연재되었고, 2008년 1월 17일에 완결된 기점중문망(起点中文网)에 연재된 타임슬립 소설이며, 작가는 웨관(月关, 본명: 이거어(李观鱼))이다.
등장인물
양릉 (杨凌)
본작의 주인공. 본명은 정소붕(郑少鹏)으로, 현대에는 보험회사 직원이었다. 다소 경박해 보이지만 처세에 능하고, 교활하면서도 선량함을 잃지 않는 인물.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으나 수명이 다하지 않았고, 평소 선행을 쌓은 덕에 부잣집 자제로 환생할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아홉 번의 환생 시도에 실패한 후, 어쩔 수 없이 염라대왕에 의해 명나라로 보내진다. 우여곡절 끝에 몰락한 수재 양릉의 몸에 들어가게 되고, 기연과 능력을 바탕으로 두 황제의 신임을 얻어 공을 세우고 왕야의 자리에 오른다.
주요인물
주후조(朱侯朝) (명나라 무종 황제)
명나라의 10대 황제. 세상을 우습게 보는 듯하지만 웅대한 포부를 품고 있다. 양릉의 재능과 성격을 높이 평가하며, 군신 관계를 넘어 형제와 같은 우정을 나눈다.
한유낭 (韩幼娘)
양릉의 정실부인. 무공을 할 줄 안다. 처음에는 봉건적인 예법에 따라 맹목적으로 양릉에게 순종했지만, 온갖 풍파를 함께 겪으며 진정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56장)
옥당춘 (玉堂春, 소삼(苏三))
그녀의 본명은 주우지에(周禹杰)였으며, 황제가 양릉에게 준 후궁이었다. 태자(명나라 무종 황제)가 아버지 없이 처음으로 궁궐을 나갔기 때문에 호기심에 "시화관"(매음집)에 와서 마주친 여러 가지 일에 화가 났다. 그는 즉시 양령을 보내어 우제아의 계약서를 빼앗게 했고 , 나중에 환관에게 그녀를 구속하기 위해 5천 냥을 지불하라고 했다. 그 후 그녀는 양령이 왕경룡을 유혹하도록 도왔다 . 왕경룡은 복수하기 위해 그녀를 거의 속이고 학대했고, 마침내 양령이 구출에 나섰다. (121장)
설리매 (雪里梅)
황제가 양릉에게 하사한 첩. 옥당춘과 비슷한 처지였다. 불같은 성격에 호탕한 여장부. (122장)
마령아 (马怜儿)
총명하고 아름다우며 무공을 할 줄 안다. 처음에는 양릉을 거부했으나, 결국 굳은 기다림 끝에 사랑을 얻는다. (143장)
성기운 (成绮韵)
본래 강남의 명기. 심계가 깊고 지략이 뛰어나 '여중제갈(女中诸葛)'이라 불린다. 막태감(莫太监)에게 시집갔다가 양릉에게 의탁한다. 처음에는 이익 때문에 양릉에게 접근했지만, 점차 양릉에게 감복한다. 양릉에게 얕보일까 두려워 과거를 씻고(개명) 오로지 양릉에게 헌신하며, 마음속 깊이 사랑을 숨긴다. 양릉의 사업에 큰 공헌을 하고, 양릉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천하를 적으로 돌릴 수도 있는 인물. (273장)
고문심 (高文心)
고태의(高太医)의 딸. 경성에서 이름난 여의(女神医). 집안이 몰락하여 교방사(教坊司)에 끌려갔다가 양릉에게 구출된다. 양릉과 생사를 함께하며 사랑에 빠지고, 양릉의 불임증을 치료해 준 공로로 정실부인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지위는 한유낭 다음이다.
아려·아드니 (雅丽·阿德妮)
본래 포르투갈 귀족이자 포르투갈 해군 상위, 성·프란시스코 해사 학교 교관. 화기와 해전에 능통한 전문가. 가문이 반역에 연루되어 포르투갈 당국의 수배를 받자 중국으로 건너와 양릉과 사랑에 빠진다. 명나라 수군 건설에 큰 공을 세운다.
최앵아 (崔莺儿, 홍낭자(红娘子))
본래 녹림도적 양호(杨虎)의 아내였으나, 후에 양릉과 만난다. 원래 유비무(柳绯舞)와 양릉이 하룻밤을 보내 양릉이 장인(张寅)에게 귀순하게 하려 했으나, 최앵아가 유비무의 옷을 입고 있었고 양릉이 약 기운에 취해 둘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로 인해 양릉의 아이를 임신한다(214장). 양호의 배신과 잔혹함 때문에 양호와 결별한다. 양릉의 '모반하지 말라'는 충고를 기억하고 있었으나, 결국 아버지와 산채의 노약자와 부녀자들이 조정에 의해 살해당하자 양릉에게 복수를 간청한다. 양릉이 복수를 거절하자 반군에 가담하고, 후에 양릉의 계략으로 죄를 벗고 양릉을 따르게 된다.
주수녕 (朱秀宁, 영복공주(永福公主))
명 무종의 여동생. 양릉을 짝사랑한다. 부마 간택에 실패한 후, 어머니에게 양릉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고, 우여곡절 끝에 양릉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주상아 (朱湘儿)
본래 촉왕(蜀王)의 군주(郡主)였으나, 후에 공주로 책봉된다. 만조백관 앞에서 양릉의 품에 안겨 넘어지고, 뺨에 입맞춤을 당하며 온몸을 양릉에게 보이고 발까지 만져진 후, 결국 양릉과 혼인한다.
장부보 (张符宝)
장천사(张天师)의 여동생. 양릉이 미래의 남편임을 알고 양릉을 피해 다녔으나, 결국 운명을 받아들이고 양릉과 혼인한다.
은기공주 (银琦公主)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