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주인공 나량(罗亮)은 평범한 지구인이었으나,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난 후 초능력이 존재하는 미래 세계의 고등학생으로 깨어난다. 그는 자신이 이 세계에 적응해야 하는 동시에, 최근 초능력자로 각성한 소꿉친구 임청청(林清清)과의 관계 변화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한다. 나량은 자신이 곧 그녀에게 차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평범하고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의 팔에 새겨진 의문의 표식은 그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세계로 이끈다. 그 표식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신비하고 고대적인 조직의 문이었다. 이 조직은 다원 우주의 문명 교체와 질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초월적인 단체로, 우주를 호령하는 대제나 불사불멸의 마주 같은 존재들조차 이곳에서는 평범한 구성원에 불과했다.
나량은 자신이 이 조직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점차 깨닫게 되지만, 자신의 진짜 정체, 즉 이 모든 것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궁극적인 '大佬(거물)'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다. 그는 평범한 학생으로서의 삶과 비밀 조직의 일원으로서의 삶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이야기는 나량이 자신의 숨겨진 힘과 정체성을 서서히 발견하고,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며, 마침내 자신이 가진 힘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우주의 운명에 맞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개요
《아진불시대노(我真不是大佬)》는 작가 쾌산점(快餐店)이 집필한 현환(玄幻) 장르의 웹소설이다. 2020년 4월 26일 중국의 대표적인 웹소설 플랫폼인 치디엔 중문망(起点中文网)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2022년 8월 17일 총 654장으로 완결되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계관 최강자라는 설정, 이른바 '착각물' 또는 '디화류(迪化流)'의 클리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평범한 고등학생의 일상과 다원 우주를 넘나드는 거대한 스케일의 비밀 조직 활동을 교차시키며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제천류(诸天流, 여러 세계를 넘나드는 장르), 막후류(幕后流, 배후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는 주인공), 보스류(Boss流) 등 다양한 인기 웹소설 장르의 요소들을 결합하여 풍성한 스토리를 구축했다. 작가 쾌산점이 7년 만에 치디엔으로 복귀하여 내놓은 작품으로, 연재 초기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으며 안정적인 필력과 흥미로운 설정으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등장인물
나량 (罗亮)
본작의 주인공. 원래 지구의 평범한 청년이었으나, 초능력이 존재하는 미래 세계의 고등학생으로 깨어난다. 겉보기에는 평범하고 때로는 소심한 학생이지만, 팔에 새겨진 표식을 통해 시공을 초월한 비밀 조직의 공간에 접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자신은 모르지만, 사실 그 조직의 정점에 있는 궁극적인 '大佬(거물)'이다. 일상생활과 비밀 조직 활동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하며 점차 자신의 정체성과 힘을 깨달아간다.
주요인물
임청청 (林清清)
나량의 소꿉친구.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으며, 최근 초능력자로 각성했다. 이로 인해 나량과의 사이에 거리감이 생기기 시작하며, 이야기 초반의 갈등을 유발하는 인물이다. 그녀와의 관계는 나량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나가는 계기가 된다.
세계관
이 작품의 세계관은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며, 이곳에서는 일부 인간이 초능력을 각성하여 '초능력자'로 살아간다. 초능력자는 일반인보다 우월한 사회적 지위를 누리며, 이들만을 위한 전문 교육 기관과 사회적 시스템이 존재한다.
이러한 현실 세계의 이면에는 '조직'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단체가 존재한다. 이 조직은 특정 시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다원 우주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는 초월적인 존재다. 조직의 구성원들은 각기 다른 세계의 강력한 존재들로, 우주 대제, 마주, 선녀 등 신화나 전설 속 인물들을 방불케 한다. 주인공 나량은 이 조직의 일원이자, 사실상의 최고 권력자로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주의 질서에 관여하게 된다.
주요 사건
정보 미상
평가 및 반응
《아진불시대노》는 치디엔 중문망에서 연재될 당시 독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인공이 자신의 막강한 힘을 인지하지 못하는 '착각계' 설정이 주는 재미와, 평범한 일상과 거대한 스케일의 사건을 넘나드는 스토리텔링이 큰 호평을 받았다. 작가 쾌산점의 안정적인 필력과 흡입력 있는 전개 덕분에 많은 고정 독자층을 확보했으며, 완결 후에도 꾸준히 추천작으로 언급되고 있다. 다양한 장르 요소를 성공적으로 융합하여 신선하면서도 대중적인 재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