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희(花长曦)는 무도가 흥성하는 대진(大晋) 왕조에 태어났다. 아버지는 육선문(六扇门)의 포두로 황실의 녹봉을 먹고 살아, 집안은 그럭저럭 먹고살 만한 수준이었다. 전생에 '997' 근무에 시달리던 사축(社畜) 직장인이었던 화장희는 이번 생에서는 그저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거리며 편하게 살다 죽기를 바랐다. 하지만 어느 날 광제사(广济寺) 뒷산에서 납치를 당한 후, 화장희의 세계관은 완전히 무너지고 만다. 그녀가 13년 동안 살아온 대진 왕조는 단순한 황권 통치의 봉건 사회가 아니라, 요괴와 승려가 존재하고 영기(灵气)가 부활하는